'비대면 스타트업'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시대가 온다.

동향 / 윤상학 / 2020-10-24 0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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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벤처 기업 육성, 혁신 플랫폼 구축, 소상공인 디지털화 실시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공동선언문 채택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중소기업 디지털화 정책 공유 등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중소기업 장관 회의’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각국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 사례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였고, 우리나라는 연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위한 3가지 정책 방향을 소개됐다.

- 비대면 벤처 육성
세계적 경기침체 상황에서 고용 창출 등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선방을 주도한 비대면 분야 육성을 위해 ‘언택트 스타트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성장을 지원하며, 해당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민관 공동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혁신 플랫폼 구축
‘디지털 경제 시대’에 기업 간 연결 촉진을 위해, ①‘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 제조계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성과를 창출하는 플랫폼, ②화상회의, 원격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수요기업의 다양한 서비스 선택 도입을 지원해 수요기업 디지털화와 공급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③대기업의 난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등의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 소상공인 디지털화
디지털 취약 계층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 스토어’와 전통시장의 온라인화 등 디지털화 지원 대책을 확대하고 특히,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그 가능성이 확인된 ‘케이(K)-팝’과 라이브 커머스 간 결합을 통해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케이(K)-세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회원국 간 협력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화·혁신·기술을 강조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공동회의에 참석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출처=중기부)


채택된 ‘공동 선언문’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회복탄력성을 위한 디지털화·혁신·기술의 중요성 강조하고, △디지털 무역 장벽 제거, 디지털 도구 접근성 강화 등을 통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잠재력 개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글로벌 교역 위기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회원국의 협력과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다.” 라면서,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내 중소기업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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