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
이번 포럼은 문화산업과 인공지능(AI)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고, 콘텐츠·방송·조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적용 중인 AI 어시스턴트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업계 전문가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가 주최하고 타이거컴퍼니, 미소정보기술, 이아이씨엔이 공동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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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김범진 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장, 이정헌 경희대학교 교수/사진제공=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
이정헌 경희대학교 교수는 축사에서 “AGI(범용 인공지능)의 도래는 디지털 노동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AI가 인간의 상위 20% 능력까지 대체할 수 있는 시대에, 인간 고유의 정서·감각·상상력은 오히려 문화기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서를 디지털화하고 노하우를 지식화하는 시도가 새로운 서비스 시장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돈정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문화예술PD, 이윤재 KBS 전략기획실 AI전환팀장,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 나관식 서원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분야별 사례와 전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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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김돈정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문화예술PD, 이윤재 KBS 전략기획실 AI전환팀장/사진제공=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
이윤재 팀장은 ‘AI로 재탄생한 K-POP, 글로벌 미디어를 사로잡다’를 주제로 KBS의 자체 AI 솔루션 ‘VVERTIGO’를 소개했다. 그는 “8K 원본 영상에서 팬캠 스타일의 클립을 자동 편집하고, 생성형 AI로 무대 배경을 180도 확장해 MR 콘텐츠로 구현하고 있다”며 “NHK와 공동 제작한 홍백가합전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또 “AI 시대 생존의 핵심은 자체 데이터 구축이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 교육과 상생 모델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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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 나관식 서원대학교 교수/사진제공=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
나관식 교수는 ‘지식서비스를 위한 문화콘텐츠 산업에서의 AI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며 “AI는 예술의 공동 창작자이자 혁신 촉진자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인간과 기술의 협력적 공존이 미래 창작 산업 발전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 /사진제공=한국지식서비스산업협의회 |
김형훈 협의회 사무국장(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은 “지난 3년간 협의회를 통해 꾸준히 포럼과 네트워크를 운영해 왔다”며 “내년에는 정식 협회로 도약해 산업과 학계를 아우르는 지식서비스 혁신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이러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문화산업에 특화된 AI 어시스턴트 도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정책 제언 및 언론 홍보로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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