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스예술교육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송경옥)은 지난 13일 2019 문화예술발표회 ’동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주회한 마노스 예술교육 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공연을 보급하며, 이에 필요한 전문인력의 육성, 프로그램의 개발, 보급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 특히 정신장애인의 문화예술 접촉기회 증진을 도모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올해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서울-경기권의 11개의 정신재활시설과 시설 회원들이 참가해 올해 1월부터 마노스예술교육 프로그램에서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훈련한 문화예술 활동들을 공유하는 행사다.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의 연극, 노래, 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공연으로 행사장 한편에서는 당사자들이 직접 쓴 글과 그린 그림들도 전시됐으며, 이외에 요리 시식회, 색칠, 글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음악예술학회 더 피아니시모와 시각장애 팝페라 가수 문지훈의 축하공연에서 가수 문지훈은 “나에게 장애가 생기며 절망이 함께 찾아왔었다”라며, “힘든 시련이었지만 앞으로 한 걸음 한걸음 나아가 뒤돌아보니 나를 성장시켜주는 소중한 사건이었다.” 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행사는 성모다움, 그루터기, 동광임파워먼트센터, 평화정신재활시설, 누리봄, 대길엘림, 해맑은뜰, 새오름터, 고운누리, 쉐어하우스, 송파어우러기의 정신장애인들과 사회복지사, ㈜초림환경, ㈜마노스뮤직, U Play Company, 예비사회적기업 엑스트라마일커뮤니케이션즈(EMC), The Pianissimo 음악예술학회 등 다양한 기관, 기업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송경옥 마노스예술교육 사회적협동조합 대표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뗀 ‘동행’이지만 정신장애인, 사회복지사, 예술가, 기업들이 교류하며 성공적으로 행사가 이뤄졌다”라며, “건강한 사회를 위해 앞으로 기업,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예술적 시도들을 이어나갈 계획.”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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