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비대면·디지털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고 비대면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연계시키는 경진대회 「청청콘(靑淸Con)」 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
▲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에서 개최한 청청콘 발대식에 참여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출처=박영선 블로그) |
「청청콘(靑淸Con)」 은 ‘선배 청년이 후배를 선도하는 창업 경연’의 약자로, 29세 이하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비대면 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경진대회이며 지난 7월에 통과한 3차 추경 예산에 신규 편성됐다.
기존 ‘창업 경진 대회’아 달리 스타트업계를 선도하는 선배 창업가들이 평가 과정 및 멘토링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모집기간이 8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3주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738개팀이 신청해 41:1 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 |
▲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서, 화상 회의 프로그램 |
‘청청콘 발대식’은 738개 팀 중에서 서면·대면 평가를 통과한 60개 청년 창업팀이 서로를 축하하며 조언자가 되어줄 ‘선배 청년 창업가’와 직접 대화하며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 행사에 참여한, ‘선배 청년 창업가’로는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에 포함됐던 곽태일 ㈜팜스킨 대표와 안은희 ㈜화이트스캔 대표 등이 참여했으며 후배 청년 창업팀에게 자신들의 창업 스토리를 소개하고 성공 요인 등의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 |
▲ (주)팜스킨의 '곽태일 대표'와 (주)화이트스킨의 '안은희' 대표가 후배들에게 조언을 하기 위해 대기중이다. (사진출처=중기부) |
아울러, ‘선-후배 간 대화의 시간’에서는 후배 청년 창업팀들이 선배 창업가에게 창업 아이디어의 실제 사업화 방안과 투자 유치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질문하며 상호 간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청년의 아이디어·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된다면 창업으로 연계되고 세계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여러분들의 도전을 언제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 면서, “여러분들이 도전하는 비대면·디지털 분야의 창업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조성하고 K-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초기 판로를 제공하는 등의 최적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청콘 발대식’에 참가한 60명의 참가자들은 4주간의 선배 청년창업가 멘토링 과정을 거쳐 11월 19일(목) 최종 발표 대회에 참여하고 선발된 18개 우수팀에게는 최대 1억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술보증 등이 연계 지원될 예정이다.
[ⓒ 더 스타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