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 부족 사무공간 충당 및 복합 창업공간 활용 가능성 커져...
[더스타트 = 정아라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노후화로 인해 사용이 불편하고 안정성능이 취약한 노후 공공 건축물을 대상으로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의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한 「6차 선도사업 대상자」 로 △경기도 안산시,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전광역시 중구, △충청남도 부여군 소재 등 총 4곳을 선정해 생활 SOC 및 시민 친화적 복합공간으로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리뉴얼 : 신축 또는 구조 변경을 포함하는 모든 건축행위를 의미한다.
‘15년부터 시행한 ‘노후 공공 건축물 리뉴얼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LH 등 공공기관이 선투자하여 공공‧편익‧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함으로써, 주민 편익 증대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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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공공 건축물 리뉴얼 사업' 으로 지정된 4곳의 위치와 경과년수이다. (사진출처=국토부) |
지난 8월 12일부터 약 2달간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7개 후보지에 대한 현장조사 및 사전검사 등을 실시한 이래로, 11월 25일에 진행된 「선도사업 선정심사」에서 ▲공익성, ▲노후도, ▲사업성, ▲사업추진 용이성, ▲지방자치단체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 지원방안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 건축물의 구조·안전 등의 상태, 시설유지 보수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주민에게는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에게는 사업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 내용을 실현하기 위해, 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적 공동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금번에 진행하는 ‘선도사업 공공건축물’의 평균 사용 연수는 40년으로, 주변개발여건‧지역주민의 개발수요‧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복지 공간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건축물(‘19년 기준) : 총 18만 3천 여동 / 30년 이상 4만 4천 여동(24%)
-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선도사업 대상지
① 경기도 안산시 : 기존 어린이집과 인접한 나대지로 방치된 부지에 여성 생활 SOC시설(여성 직업교육 및 창업지원 등)을 복합한 ‘창업 커뮤니티 시설’로 리뉴얼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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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3m2 규모의 현 부지는 '가족돌봄 커뮤니티' 등으로 재건될 예정이다. (사진출처=국토부) |
② 대구광역시 수성구 : 기존 청사의 업무 효율성 저하, 노후화에 따른 유지관리비용 증대 등의 문제 해결과 ‘시민 친화적 시설(문화·편의·수익시설)’을 복합하여 지역 내 거점 장소로 활용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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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86.96m2 규모의 본 건축물은 공공업무 수행 기관등으로 재건될 예정이다. (사진출처=국토부) |
③ 대전광역시 중구 : 시설 노후화(52년경과), 특정 계층(청소년)에 중점을 둔 이용에 한계가 있어 모든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한 지역의 ‘랜드 마크 건축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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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0.33m2 규모의 건축물 내부는 주민편의 및 수익시설로 재건될 예정이다. (사진출처=국토부) |
④ 충청남도 부여군 : 청사 인근 나대지에 군 의회청사를 신축하여 사무공간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한 ‘문화·복지시설’도 함께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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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31.92m2 규모의 건축물은 의회청사 및 공동육아 나눔터로 재건될 예정이다. (사진출처=국토부) |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개발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해당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리뉴얼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라면서, “이번 선도사업으로 공공건축물이 지역 랜드 마크가 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건축물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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