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신남방지역 진출을 위한, '아세안 정책 대화' 성황리에 열려....

동향 / 윤상학 / 2020-12-10 0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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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대화 화상 개최
브루나이, 내년 '한·아세안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최 제안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9일, 국내 스타트업이 신남방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2차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대화」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는 중소기업·스타트업 정책 논의를 위해 아세안 10개국 관련 부처 고위급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며, 이번에 개최된 대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의 여파로 역내 스타트업 교류가 제한된 상황에서 한·아세안 창업생태계의 연결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스타트업 협력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에 추진할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으며 ▲정책, ▲교류, ▲투자, ▲역량 4개 분야에서 9개의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 '한 - 아세안 스타트업, 경제를 시동하다.' 라는 주제로 열린 벤처 컨퍼런스 팜플렛이다. (사진출처=중기부)

특히, 「한·아세안 벤처 캐피탈」 의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위해 '한·아세안 벤처 캐피탈 콘퍼런스'와 '투자 유망 스타트업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제공했는데, ‘한·아세안 벤처 캐피탈 콘퍼런스’는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행사 「싱가포르 이노베이션 테크놀리지 위크」 와 연계해 오는 11일 개최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디지털·그린을 양대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관련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브루나이는 이번 정책 대화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아세안 스타트업 연대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내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하겠다고 제안했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디지털전환 시대의 주역이 될 스타트업이 신남방 지역을 발판삼아 세계시장에 진출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세안과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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