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사내벤처 도전해봐!", 실패해도 재입사 가능하다고?

동향 / 한미경 기자 / 2020-11-02 0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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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타트 = 한미경 기자] ‘LG 디스플레이’가 지난 1일 오후, 스타트업 및 사내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2020 드림 프로젝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 중순부터 실시한 「드림 프로젝트(Dream Project)」’ 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드림 플레이(Dream Play)’와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드림 챌린지(Dream Challenge)’로 구성하며, 지금까지 스타트업은 2기, 사내벤처는 1기를 공모한 이력이 있다.

최종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 과 ‘사내 벤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문기업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하고,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 스타트업에게 꿈과 희망을! ‘드림 플레이(Dream Play)’
금년부터, 신사업 개척 및 활성화에 중점을 둔 현재 디스플레이 관련 혁신 기술뿐만 아니라 신규 디스플레이, 대체 디스플레이, 기타 다양한 협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법인설립 3년~7년 이내)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전에 당선된 스타트업은, ▲상금 ▲사업개발비 지원 ▲LG디스플레이 사내 인프라 활용 ▲사업·연구개발 협력 ▲지분 투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드림 플레이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 사내 벤처에게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과 지원을! ‘드림 챌린지(Dream Challenge)’
아이디어 제한이 없이, 재직기간 2년 이상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벤처 도전자’에게는 벤처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별도 공간 제공 ▲사업개발비 지원 ▲성과보상 ▲분사 등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사내벤처의 경우 ‘실패를 두려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의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 분사 후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재입사를 보장해 안정적인 고용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강인병 LG Display CTO 가 '2020 드림 프로젝트' 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LG Display)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부사장)는 “민첩함과 창의력, 도전정신을 겸비한 스타트업 및 사내벤처를 육성하여 신사업 개척을 강화하고, 대기업의 노하우 및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상생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스타트업 18개, 사내벤처 4개를 발굴 및 육성한 이력이 있는데 ‘가상현실(VR) 방탈출 게임’을 출시한 게임 콘텐츠 개발 업체 ‘룩슨’(대표 황정섭), 마이크로 모빌리티 정밀 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오토바이 전용 블랙박스를 출시한 '별따러가자'(대표 박추진) 등 사내벤처를 성공적으로 분사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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