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직면한 물 문제 해결, 스타트업과 창업에서 찾는다.

스타트업 / 윤상학 / 2020-11-02 05: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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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센터가 공동 추진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접수 예정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 및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30일, ‘지구촌 물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기술 활용 역량 강화 과정’ 교육을 오늘부터 5일 간 대전 유성구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고 공표했다.

금번 교육과정은 인공지능(AI), 감지기(Sensor), 무인기(Drone)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기후변화로 더욱 빈번해진 홍수 및 가뭄, 수질 악화 등의 전 세계가 직면한 물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인 해법 도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미래 물 산업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도국 물 분야 종사자와의 협력 강화로 국내 물 창업, 스타트업 해외진출 판로 g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의 조감도이다. (사진추러= K -Water)


교육 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를 감안하여 금년 7월부터 국내 체류 중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모과정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며, 본인의 연구 성과 및 기술·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유학생, 공무원, 물 기업인 및 예비 창업가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물 관련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 및 국제 물 현안 ▲미래 물 산업 및 기술 수요 전망 ▲혁신 물 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 전략 ▲ 물 기업 창업 사례 등이며, 이론 수업과 함께 시설 견학과 실습이 적절하게 배치된 것이 장점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역량강화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물 관련 혁신기술 활용 경험을 전 세계에 공유하는 한편, 개도국과의 폭넓은 물 산업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 물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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