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사회적 경제를 넘은 ‘사회적 가치’ 교류행사 ‘2019 소셜라이즈 페스티벌’ 성료

탐방 / 박영복 기자 / 2019-11-30 18: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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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활력소, 전남지역 순천에서 진행...지역 사회가치 담은 소셜기업들 대거 참여
공정무역과 사회적 경제 초청 특강, 실제 경험 바탕으로 한 심도 깊은 강연.. 방문객들에 큰 호응
▲소셜라이즈 페스티벌 오르골 만들기 체험 사진
[더스타트 = 박영복 기자] 전남지역의 단순한 사회적 경제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알고, 즐기는 교류의 장인 ‘2019 소셜라이즈 페스티벌’이 총 400여명이 넘게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지난 11월 30일 전남 순천시 장평로 60(아랫장) 전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유익한 활력소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순천시와 순천풀뿌리교육자치지원센터,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유익한상점, 예비사회적기업 엑스트라마일커뮤니케이션즈(EMC), 프랑수다, 하루디자이너, SJ스튜디오, 동아광고 등 다양한 기관, 기업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프리마켓 △강연 △전시 △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섯 분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어린이, 청소년, 시민, 여행자 등 많은 인원이 참여 했다.

▲ 생산자의 시각에서 보는 공정무역에 관한 강의가 진행중이다
특히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된 공정무역과 사회적 경제에 대한 초청 특강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심도 깊은 강연으로 방문객들에게 가장 높은 호응을 보였다. 


또한 사회적 경제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부스, 공정무역 브랜드, 순천의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 등 총 44개의 팀이 참여한 프리마켓도 부스 별 차별화된 테마와 물품으로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사회적경제활성화 전남네트워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페스티벌에 방문한 이아름(순천 거주, 29세)씨는 “그동안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사회적 경제를 마켓과 체험을 통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평했다. 
 

양진아 유익한 활력소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이 방문객, 셀러, 강연자 등 참석자 모두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 준비하겠다” 라고 밝혔다.
▲소셜라이즈 페스티벌 폐막 후 전체 사진

이번 소셜라이즈페스티벌에는 모과잡화점, 그꽃길, 동네주민, 괜찮은 하루, 로컬업, 공기의 열, ㈜ 울림무역, 마마나스협동조합, 순천미라클센터, 보츠팩토리, 루디아의 베틀, 진주모아, 히말라얀터치, 순천YMCA, 사회적경제활성화전남네트워크, 늘봄, 유토피스트, 놀다가게, 11월 도자기, 갈피, 큐브207판화공방, 바이서, 라라부각, 그래, salami lab, 나무이야기, 봉화식당, 아이코, 남해스떼, 아마씨, 수오당, 들꽃캘리, 소연, 호호팜, 순천커피바리스타학원, 더감동, 소꿉, 아름다운가게 등이 참여했다.

한편 유익한 활력소는 사회 환경적으로 유익한 가치가 담긴 제품을 지역에 소개하는 유익한상점에서 파생된 비영리단체로 정기적인 프리마켓과 유익한 아카데미, 청소년을 위한 유익한 유스 아카데미 등 로컬컨텐츠를 발굴하여 업을 펼치며 지역 상생과 사회적 경제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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