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여! ‘취·창업’ 해외로 눈 돌려라!

스토리 / 박영복 기자 / 2019-11-01 0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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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에게 길을 묻다 ‘2019 글로벌 IT 잡토크콘서트(Job Talk Concert)’ 성료
글로벌 IT분야 고위급 HR 인사담당자들과의 솔직한 콘서트
실리콘벨리, 베이징, 도쿄, 싱가포르 해외 취업에 성공한 뉴페이스 패널 출연

[더스타트 = 박영복 기자] 지난 10월 31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회의실 404호에서는 해외 바이어, 투자자를 초청해 국내 ICT 기업들을 연결, 해외 진출 지원을 도와주는 행사가 열렸다. 
’해외 취업, 선배에게 길을 묻다‘ 잡토크콘서트(Job Talk Concert)로 1부에서는 각 패널이 자신들의 해외 취업 성공담을 발표. 2부에서는 대학생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생생한 경험담을 나눴다. 3부에서는 에어팟, 드론, 와콤 패드 등 IT 관련 풍성한 경품행사를 진행됐다.

정보통신 분야의 다양한 취업기회를 소개하고, 대학생들의 해외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이번 ‘해외 취업, 선배에게 길을 묻다’ 잡토크콘서트에서는 해외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 나누는 도움의 장으로 경희대학교와 송도 겐트대학의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다섯 명의 패널은 모두 한국에서 대학을 나온 순수 국내파로, 세 명은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새 얼굴들로 싱가폴 구글 최세희 워킹맘과 램리서치 오영선 인사 최고 담당자는 여성들의 해외 취업 성공 키워드를 알려주는 등 콘서트가 진행되는 내내 후배들게 열의찬 내용을 답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경희대의 한 교수는 “요즘 학생들은 취·창업스쿨의 외국계기업진출정보론 수업과 해외 취업을 위한 Hatch 등의 학습동아리에 관심이 높다”라며, ”구글,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외국계 기업 현직자들의 특강에도 반응이 뜨겁다“라고 현재의 학생들에 대한 니즈를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해외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에 비교해 실질적인 관련 정보는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잡토크콘서트가 직접 현장에서 성공 사례 담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이번 콘서트에 대해 평했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학생들은 국내에서 해외 기업에 지원하는 것이 정보가 없어 막연했다”라며, “우리나라의 기업 취업기준의 학교 스펙을 많이 보는 반면, 해외 기업들은 어떤 자격조건과 인재상을 중시하는지 궁금했는데 지원준비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기대했던 것 보다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대학생들이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선배들의 현지 언어 장벽 극복과 남녀 고용차별, 연봉 등 많은 질문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는 ‘2019 코트라 제12회 글로벌모바일비전(GMV) 종합전시상담회’ 부대행사 중의 하나로 코트라가 주최했으며, GMV는 해마다 열리는 코트라의 최대규모의 행사다.

지난해 코트라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취·창업에 성공한 한국인을 초청한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4개국으로 확대, 실리콘밸리뿐만 아니라, 북경, 베이징, 싱가포르에 취업한 5명을 초청, 해외 취업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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