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사업을 '중동 지역'에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설명회 열려.....

동향 / 윤상학 / 2020-10-09 07: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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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0월 7일, 장기화되는 코로나 펜더믹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아랍에미리트 대상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의 ‘글로벌 비대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중동 진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0일에 개최한 '한-UAE 외교장관 회담‘의 후속 조치로 개최되었다. 양국은 코로나 19 상황 하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ICT, 보건 등의 4차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비대면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된 이번 ‘글로벌 언택트 IR'은 코로나 19 장기화 여파로 해외 교류를 통한 글로벌 투자유치 및 업무협력의 기회가 위축된 스타트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Born To 글로벌센터(B2G)'와 함께 중동지역 투자유치 및 진출 수요가 있는 국내 ICT 스타트업을 양성하고, 외교부가 '주 UAE 대사관’ 및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현지의 벤처캐피털(VC)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글로벌 언택트 IR' 의 공식 진행 시간표이다. (사진출처=과기부)


이번 ‘글로벌 언택트 IR'은 UAE를 시작으로,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의 다양한 중동지역 타 국가 대상으로도 확대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중동지역을 목표로 한 기술과 비전을 제시하고 현지 시장 진출 전략 및 사업 확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연계했다.


오상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전 세계적 확산 및 장기화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투자 환경이 악화되고 잠재력과 기술성을 구비하는 ICT 스타트업들이 자금력의 부족으로 기업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는 상황이다.”라며, “한편으로는 생활방식의 변화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이 결합된 다양한 형태의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처럼 위기 속 기회가 있다고 본다. 혁신역량을 가진 우리나라 ICT 스타트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까지 진출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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