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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더플랜잇 양재식 대표<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
[더스타트 = 박찬현 기자] 이 달의 A-벤처스로 (주)더플랜잇(대표 양재식)이 선정됐다.
더플랜잇은 지난 2017년 3월에 창업해 생명공학, 데이터처리기술로 순식물성 대체식품을 개발·판매하는 식품기술(Food-tech) 스타트업이다.
사명(社名)은 ‘지구를 위해 식물을 섭취하자(Eat Plants for the Planet)’라는 의미로, 국가·지역 간 영양 불균형을 순식물성 대체식품 개발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목표가 담겨있다.
대표적으로 더플랜잇은 마요네즈에 들어있는 계란 성분을 콩 등의 순식물성 물질로 대체한 대표제품 '잇츠베러 마요'를 개발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마요네즈를 만들 때 고소한 맛을 내고, 지방과 수분이 잘 섞이도록 하기 위해 계란을 이용하지만 더플랜잇은 동물성 원료처럼 유화를 강력하게 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하는 물질을 약콩과 대두에서 찾아내 대체했다.
때문에 계란을 넣은 기존 마요네즈와 맛과 풍미는 비슷하지만 열량은 4분의 1가량 낮고 콜레스테롤도 0%다.
이 밖에도 더플랜잇은 우유, 버터를 식물성 소재로 대체한 9개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다. 제품은 현재 마켓컬리, 쿠팡 등 50여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양재식 더플랜잇 대표는 "미래 먹거리를 이끌 수 있는 식품기술(Food-tech) 기업으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 붐 확산을 위해 농식품부가 매월 선정하는 우수한 벤처·스타트업의 일환으로 ‘A-벤처스’의 이름을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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