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 본격 출범

동향 / 박찬현 / 2020-06-16 1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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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심사단, 6월 19일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최종 평가부터 참여
심사단장으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위촉

[더스타트 = 박찬현 기자] 국내 아기유니콘 기업,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기업을 뽑는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이 구성됐다. 아기유니콘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예비유니콘으로 육성될 기업으로, 40개사가 뽑힐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4차산업혁명위원장)을 심사단장으로 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이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K유니콘 프로젝트 국민심사단은 K유니콘 프로젝트로 지원받을 유망 스타트업을 심사할 때 국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올해 새로 도입된 열린 평가방식의 일환이다. 국민심사단이 민간전문가와 함께 최종평가에 직접 참여하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국민심사단은 창업·벤처 및 기술·경영 관련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200명으로 구성됐으며, 연령대별로는 2~30대가 42%를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19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최종평가를 시작으로 710예비유니콘 특별보증상반기 최종평가, 오는 12예비유니콘 특별보증하반기 최종평가 등 총 3번의 평가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심사단장으로 위촉된 장병규 단장은 문재인정부의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첫 위원장을 맡았던 바 있는 1세대 벤처기업인다.

 

장 단장은 블루홀스튜디오를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게임 배틀그라운드등의 제작사인 크래프톤으로 성장시켰고, 창업기획(엑셀러레이팅)을 하는 창업투자회사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를 설립해 후배 창업기업을 육성하는데 앞장서는 등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 단장은 스타트업이나 혁신기업과 같은 혁신의 도전과 과정이 국민의 관심 속에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중기부의 국민심사단장 제안을 수락했다시장과 고객이 선택한 혁신적인 사업을 바탕으로 참가기업과 다양한 관계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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