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가정용 채소재배기 ‘플랜트 박스(PLANTBOX)’ 개발사 ‘㈜에이아이플러스’가 ‘㈜SK매직’과 총 22억 규모의 인수·합병계약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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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매직과 에이아이플러스가 공동으로, 인수합병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출처=SK매직) |
‘㈜에이아이플러스’는 사물인터넷(LoT) 기반 스마트 재배 관련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SK매직’과 인수·합병계약을 통해 기술 및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면서 관련 기술 개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식물재배기를 운영하려면 실내 등 한정된 공간에서 빛, 온도, 양분 등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각종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단순하게 식용 재배만이 아니라 공기정화 등의 효과와 함께 교육 및 관상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서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 단체, 각종 상업시설에 설치하는 사례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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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재배기 '플랜트 박스(PLANT BOX)' 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사진출처=에이아이플러스) |
‘㈜에이아이플러스’는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 「씨랩(C-Lab) 출신」 으로, 2018년 5월 설립된 이래로 3D프린터 특화형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주관기관 창업진흥원/협력기관 경기중소기업연합회)’에 입주하여 사무공간 및 인프라의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다.
사업 초창기부터 많은 어려움으로 포기까지 생각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스마트팜’에 관심이 높아지며 차근차근 구축해 온 기술력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기술·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최선묵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SK매직의 국내 스마트농업 분야 활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며 “3D프린터 특화형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의 지원과 격려에 감사를 전하며 많은 스타트업, 초기창업기업들에게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에이아이플러스 인수·합병은 열악한 상황을 기술력으로 극복해 이뤄낸 성과이다.” 라며, “앞으로 혁신적인 1인 창조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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