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생태환경, 미얀마에 전수한다

동향 / 윤상학 / 2019-09-05 09: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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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얀마 MOU 체결', 양국 간 스타트업 시장 생태계 조성 및 발전 위한 양자적 협력
향후, <한-아세안> 교류 인프라 구축 예정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신 남방 정책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태동하고 있는 미얀마 및 라오스에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경험을 전수할 수 계기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지난 3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당국 중소기업개발위원회와 스타트업 협력에 관한 <한-미얀마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부터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당국 상공부와 스타트업 정책 전수 및 교류와 함께 양측 간 중소기업 교류 협력을 위한 <한-라오스 MOU>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MOU’ 에 대해 라오스에 우라나라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경험을 전수할 수 계기가 마련됐으며, 양국 간 협력과 발전을 위한 상호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양국은 스타트업 및 혁신 정책과 프로그램 경험 공유를 위한 정책대회 개최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정책 및 인적 교류 협력을 위한 공무원 및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한 네트워킹 추진, 한-아세안 MOU 체결과 스타트업 생턔계 육성 및 통합을 위한 공동협력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중소기업벤처부는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 정책과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등의 양자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동남아 10개국으로 구성, 다자협력으로 발전시켜 자국과 자유롭고 활발하게 교류 및 협력할 수 있는 단일시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해외시장정책관은 “국내 스타트업에게 세계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라고 강조하며, “국내 스타트업이 신 남방 지역을 발판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류·협력 인프라를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한-아세안 스타트업 단일시장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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