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팁스 신규 운영사 11개 선정, 민관협력 통해 스타트업 육성 확대 나선다

동향 / 박기영 기자 / 2019-09-18 09:30:17
  • 카카오톡 보내기
엔젤투자사, 대기업 등과 협력 통해 스타트업 육성 틀 확대
제도적 개선 및 성과제고를통한 ‘제2차 벤처붐’ 확산
지방소재 투자사, 상장사, 글로벌 전문, 바이오·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전문 운영사 선발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 촉진

[더스타트 = 박기영 기자] 혁신성장의 대표적인 기술창업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팁스(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의 신규 운영사가 56개로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중기부)는 20일 성공벤처인·코스닥상장사·4차산업 전문투자사 등 다양한 기관의 팁스(TIPS) 신규 운영사 11개를 선정했다.

특히 지방 소재(비수도권)의 주간사가 대폭 확대(4개)됨에 따라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이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11개 신규 운영사 선정으로 지방창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 <‘19년 하반기 신규 운영사(컨소시엄) 요약(가나다 순)>
그간 팁스팀의 발굴이 취약했던 대전, 부산, 강원 지역에 운영사가 골고루 선정됨에 따라 지역 창업팀의 팁스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지역 내 팁스 운영사로 더존홀딩스가 최초 선정돼 더욱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아울러 프라이머(권도균-이니시스), 스파크랩(이한주-호스트웨이)은 국·내외 유명 창업가들이 주도적으로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로 후배 스타트업에게 엔젤투자, 창업성공 노하우 전수 및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진출 지원이 기대된다.

또한 슈미트(DSC인베스트먼트), 플랜에이치벤처스(호반건설)은 코스닥상장사 및 중견기업이 출자한 액셀러레이터로, 모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창업팀에게 다양한 성장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리고, 캡스톤파트너스, 벤처스퀘어(AI/빅데이터 등), 데일리파트너스(바이오)는 초기기업 전문투자사로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투자실적 및 계획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적 전략분야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운영사는 총 6년의 사업권(3년+3년)을 부여받게 되며, 정밀실사를 거쳐 기관별로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 및 투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번 운영사 확대 이후 ‘프리 팁스-팁스–포스트 팁스’로 이어지는 팁스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22년까지 연간 500개의 신규 유망창업팀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팁스 창업팀 확대에 따라 역량 있는 운영사의 지속적인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제도 개선을 통해 팁스가 민간주도의 대표적인 기술창업 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팁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업 홈페이지 또는 관리기관(한국엔젤투자협회)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더 스타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