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Start-Up, 이미지 제고가 미래 지역경제 활성화 만든다!

칼럼 / 박환희 정책분석평가 칼럼니스트 / 2020-03-25 11: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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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반의 탄탄한 Start-Up 위해서는, 잠재력 있는 전략산업으로 발전시켜야

▲ 박환희 정책분석평가 칼럼니스트

현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서울시회장 현 한국정책개발연구소 수석연구원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소재의 자체 국산화를 위한 소부장 기업들이 늘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소부장 기업들에 대한 많은 지원정책으로 그 뒤를 밀어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부장 기업들은 하나 둘씩 성과를 이워내고 있으며, 더 많은 기업들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경제 변화는 인류의 기술적 변화 외에도 사회, 경제, 지정학, 인구학 등에서 혁신적인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성장전략을 통해 지역 간 발전적 경쟁을 유도해야 된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 각 지역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개성 및 특성이 있는 도시와 경쟁력 있는 지방정부를 만들고자 한다면 지역 Identity의 확립과 Start-Up 이미지, 즉 산업생태계의 지역 이미지 제고 작업이 선행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아직 국내 대다수 도시가 Start-Up,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자체 이미지를 조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Start-Up 이미지 조성을 위해서는 CI 전략을 추진, 미래 전략산업에 최적화될 수 있는 특별구역을 각 지역에 조성하고, 지역별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실효성 있게 확대해 균형발전정책의 성과가 실제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되어야 한다.

지역 이미지 조성을 통한 지역 활성화의 핵심인 지역 Identity와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형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실체를 먼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지역경쟁이 점점 가속화되는 와중 지방이 미래 전략산업을 통해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지역 Identity를 통한 차별화 전략은 지역경제 발전에 유용한 카드가 될 수 있다.

특히 지역의 Start-Up 이미지는 그러한 지역 Identity 차별화 전략 중에서도 이미지를 성장산업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이 분명하다. Start-Up들도 이러한 이미지 제고에 따른 자체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혁신을 위해 자체적인 노력과 자정이 필요하다.

이에 따른 정부와 대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 지역의 Start-Up들이 지역에서 기반과 틀을 잡고 이미지 제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경제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뿐만이 아닌 그 지역 기반의 산업발전을 선점하고 있는 대형 및 중견기업들도 포함된다. 사회공헌과 사회가치실현의 차원에서도 Start-Up과 협력 및 상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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