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치 필요성과 전략, ESG 패러다임과 올림픽 관계 논의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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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28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회관 Kspo 연수원에서 '2036 서울 올림픽 유치 왜 필요한가?' 주제로 진행된 더 코리아 스포츠포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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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환영사하는 김종국 공동대표와 축사하는 이한경 한국체육학회장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서면 축사에서 ”2036 하계올림픽은 세계 여러 국가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며, “대한민국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대회 경험과 글로벌 K-컬처 등 올림픽 유산과 인프라, 문화적 요소가 강한 만큼 이번 포럼이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필요성을 돌아보고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라고 언급했다.
이한경 (사)한국체육학회 회장도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를 개최한 후 36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올림픽 개최에 걸맞는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우리나라가 2036년도 올림픽을 유치한다면 대한민국의 국격도 높아질 것”이라며, “88올림픽과 2018년 올림픽을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우리나라의 스포츠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협력과 연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귀중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에서 기조 강연은 조현재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필요성 & 전략’이란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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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조강연에 나선 조현재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
이어서 “스마트 시티, 스마트 올림픽, 스마트 레거시 등의 플롯폼 또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경험하지 못한 서울을 보여줘야 하며, IOC ‘리래유치위원회‘를 공략할 전략 TFT를 구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이 남긴 레거시는 대한민국 곳곳에서 꽃을 피우고, 이를 통해 서울은 바뀌었고, 대한민국은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다“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그리고 서울은 글로벌 리더로서 IOC의 고민, UN과 OECD 등 글로벌 연합체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답’을 제시해야 하고 2036년 서울올림픽이 그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발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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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구 삼육대학교 교수(더 코리아 스포츠 포럼 사무총장) |
이어서 이 교수는 ”하지만, 2036년 올림픽 유치 결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관심은 별로 없어 보인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손석정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이준희 박사(법무법인 지평 ESS그룹장), 조현주 박사(한국스포츠 정책과학원 선임연구원), 이재구 삼육대 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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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희 박사(법무법인 지평 ESS그룹장) |
그러면서 ”가치 전환의 시대가 본격화 되고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의 패러다임은 그린과 포용이라는 키워드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대가 됐다“라며, ”2036 서울올림픽의 방향성은 ESG 가치 기반 이해관계자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그린과 포용을 전략적으로 반영하고, 아시아 지역 더 나아가 전 세계 Post-SDGs의 화두를 던질 수 있는 ‘뉴 임팩트’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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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주 박사(한국스포츠 정책과학원 선임연구원), |
이어서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2036년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있어 컨셉과 문제의식 공유, 해결 방법론 제시, 스포츠계의 역할, 세계 시민 정신 등이 중요한 요소로 고려돼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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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토론(왼쪽부터 조현주 박사, 이준희 박사, 손석정 공동대표, 이재구 교수) |
이어서 부산 엑스포 포럼 준비 과정을 언급하며, “출발이 늦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2036년 올림픽은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부산 등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라면 어느 도시든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빠른 개최도시 준비와 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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