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자재해자금 최대 1,000억 원 지원, 병해충 방제 지원, 주거·생활안정 지원 등 총력지원
8일부터 시작된 15년 만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농업부문에서도 가축폐사, 농작물 침수, 농경지 유실·매몰 등 많은 피해가 집계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여름철 집중호우 사전대비를 위해 지난 6월 28일 부회장 주관으로 비상대책회의를 운영하고 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계 돌입, 집중호우 대비 농작물.시설물 안전점검,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사전예방활동을 실시해 왔다.
특히, 금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해 범농협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하여 피해복구와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농가를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농협상호금융은 농축협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 농가당 최대 1천만 원의 무이자대출과 농협은행은 신규대출 1억 원, 기업대출 5억 원 한도 최대 1.6% 금리우대 및 카드결제대금 최대 6개월 납부유예,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보험료 납입유예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 농업인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침수농가 대상 “사랑의 집 고치기”사업을 통한 복구 지원, 피해농업인 의료지원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운영, 범농협 피해복구 일손돕기 및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행복나눔이) 등 전사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장을 찾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농협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였다”며,“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회 농해수위 소병훈 위원장은“정성껏 일군 농장에 많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현장의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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