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 "우수기술 보유한 혁신형 녹색기술벤처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지난 2000년 창업한 ㈜휴마스는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8년 총유기탄소 수질자동측정기를 국산화했다. 최근엔 총유기탄소, 총질소, 총인 등의 수질오염물질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멀티 자동측정기도 개발한 바 있는 벤처기업이다.
조 장관의 이날 현장 방문은 그린뉴딜과 관련, 녹색산업 혁신정책의 하나인 '녹색기술벤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환경산업연구단지 창업·벤처 기업을 중심으로 '창업-기술사업화-성장지원' 등 3단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창업 단계에서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창업자가 필요한 사무·회의공간 등 창업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는 환경창업랩을 운영한다. 또 고등학생, 대학(원)생 대상 환경창업동아리를 지원하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캠프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어 기술사업화 단계에서 예비창업을 위한 초기자금을 제공하고, 사업화 자문, 실전창업 교육을 지원하고, 창업 이후엔 기술사업화 자금과 홍보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투자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경부는 녹색기술벤처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과제당 최대 3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시제품 제작 및 개선, 성능평가, 현장설치 인검증, 홍보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조 장관은 "가장 유망한 녹색산업에서 기술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우수기술을 보유한 혁신형 녹색기술벤처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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