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유망 스타트업 1500곳에 1,000억원 투자한다

동향 / 박찬현 / 2020-05-25 1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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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타트 = 박찬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한국벤처투자가 24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민간 벤처 투자 시장에 새로운 창업 기업과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1500여개에 1,000억원 규모의 연계 투자 계획을 공고했다.

 

투자대상은 중기부 대표 창업사업(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성공기업,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에 참여하는 기업 중 사업성과 성장성 등을 인정받았으며 투자유치 실적이 없는 업력 3년 이내의 기업으로, 투자 규모는 기존에 지원받은 창업지원금과 동일하다.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이 5억원·10억원·15억원 중 하나를 기업가치로 선택해 신청하면, 한국벤처투자에서 신청기업의 투자 여부와 투자기업 가치를 심의해 확정하고 최대 1억원, 투자 후 지분율 10% 이내에서 신주 보통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1차 신청접수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63일까지다. 창업지원사업 주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투자유치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추어 엔젤투자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전세희 주기부 투자회수관리과장은 "이번 투자가 1500여개 스타트업의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돼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벤처투자를 받아 최근 3년간 2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든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비대면 분야의 벤처·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벤처투자와 엔젤투자지원센터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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