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회장, 박창범 ‘이기흥 3연임 출마 반대’ 단식 농성장 찾아 응원 격려 전해

이슈 / 한미경 기자 / 2024-11-29 1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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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범 전 회장, “작은 외침이 나비효과로 반드시 변화할 것이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강 회장, “체육계 개혁과 변화는 체육인 모두의 책임감, 진정한 스포츠 선진국으로 갈 수 있도록 동참해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태선 대한체육회장 출마 예정자(서울시체육회장, BYN 블랙야크 회장)가 대한체육회를 걱정하며, 개혁과 변화를 위한 일침을 날렸다.

강태선 대한체육회장 출마 예정자(서울시체육회장, BYN 블랙야크 회장)는 지난 28일, 단식 7일 차에 들어간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의 농성장을 찾아 추위와 건강 상태를 묻고 따뜻한 차를 건네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 전 회장은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출마를 반대하며 지난 22일부터 대한체육회 앞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강 회장은 이날 “체육계 개혁을 바라는 진정성 어린 결단으로 힘든 길을 선택한 체육계 후배의 의지와 열정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적극적인 지지와 체육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박창범 전 회장도 “대한민국체육회를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이러한 행동이 작은 외침이지만 나비효과로 크게 번져 반드시 변화할 것이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며, 의지를 꺽지 않겠다 뜻을 확고히 하며, 강 회장의 동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 회장은 “국민에게 지탄이 아닌 사랑받는 체육회가 되어야 하고, 체육이 투명하지 않으면 체육이 아니다”라며, “체육은 국민의 신뢰와 믿음이 서지 않으면 국민에 박수를 받을 수 없다. 체육이 선진화가 되면 국민이 건강해진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망가트려서는 안된다.”라고 일침했다.

이어서 “체육계의 개혁과 변화는 체육인 모두의 책임으로 이번 기회에 똘똘 뭉쳐 확실하게 변화를 갖고 새롭게 태어나 국민에 사랑받고 박수받는 진정한 스포츠 선진국으로 갈 수 있도록 모두가 앞장서서 만들어가는데 동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회장은 블랙야크를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시킨 경영인이자, 산악 스포츠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히말라야 등반과 자연보호활동을 몸소 실천해 온 스포츠인이며, 서울시체육회장으로서 체육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체육인의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체육계 전반의 혁신과 공정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발빠른 행보를 이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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