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보급 확산 전략, 수소충전소 구축 지원방안, 녹색산업 육성 전략 등 개최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환경부는 금융위원회 및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서울특별시 여의도 산업은행 IR 센터에서 지난 26일 오후, ‘한국판 뉴딜 정책’ 및 ‘뉴딜 펀드’에 대한 민간사업자와 투자자의 이해와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한 「그린뉴딜(친환경 미래자동차·녹색산업 분야)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
▲ '그린뉴딜 투자설명회' 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 1차관이 개회식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환경부) |
금번에 개최한 ‘투자설명회’는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위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 ▲안호영 의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 1차관, ▲산업·금융계 관계자만 간략하게 20명 이내로 한정했고 100여 명의 사람들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참석했다.
또한, ‘그린 뉴딜’ 의 핵심 분야 친환경 미래자동차(전기·수소)와 녹샌산업 분야의 주요 정책방향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으로써 녹색금융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 친환경 미래자동차 핵심 정책방향
미래자동차 분야의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방향은 ‘수소충전소’에 연료구입비를 지원하고 수소공급단가를 인하함으로써, ‘충전소 운영 경제성’을 확보하고 바이오·액화수소충전소, 메가 스테이션 등의 신규 사업 모델도 발굴했다.
또한, 택시·버스 등의 생활과 밀접한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증가하고 「케이-이브이(K-EV) 100 캠페인」 을 통해 민간 부문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 K-EV 100 캠페인: 기업이 자발적으로 2030년까지 보유·임차 차량 100%를 미래차로 전환할 것을 선언한다.
- 녹색산업 핵심 정책방향
① 녹색산업 분야에서 ‘그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해 선도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이 소개됐는데,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협업으로 ‘그린기업 전용 벤처펀드’ 3천억원을 조성하여 유망 그린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기술개발·사업화·해외진출에 소요되는 사업화 및 연구개발 자금을 기업 당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하는 등 그린기업의 창업부터 세계 시장 진출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강화하며 ‘녹색융합 클러스터’와 ‘그린 스타트업 타운’ 등의 기업과 지원기관 간 협업 촉진을 위한 집적지역을 조성하고, 기업 현장의 규제 및 애로를 상시 발굴하고 해결하는 협의체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② 시중 유동성을 ‘그린 뉴딜 분야’로 유도하기 위한 녹색금융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는데, 제도의 기초가 되는 ‘녹색 경제 활동’ 에 대한 명확한 분류기준을 마련하고 시장파급효과가 높은 녹색채권의 활성화를 위해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예정이다.
![]() |
▲ '그린뉴딜 투자설명회' 에서 김용범 차관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환경부) |
특히, 금번에 개최된 ‘투자설명회’에는 충청남도가 참석하여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녹색금융 정책 방향으로서 ‘탈-석탄금고’에 대해 발표했으며 ‘석탄발전’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많은 지자체와 교육청, 금융기관의 동참을 요청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한국판 뉴딜의 중심축인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을 지렛대로 삼고 더 나아가 민간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라며, “환경부도 정부 재정투자에 그치지 않고 민간의 투자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겠다.” 라고 밝혔다.
[ⓒ 더 스타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