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 기반 창업기업 지속성장 위해, 100억 원 규모 '낙성벤처밸리' 창업 펀드 조성한다

동향 / 윤상학 / 2020-04-27 17: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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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2019 작년 낙성벤처밸리'의 데모데이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출처 = 관악구청)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관악구가 원천기술 기반 창업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약 100억 원 규모의 ‘낙성벤처밸리 창업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창업 기업 육성을 위한 ‘펀드 조성’은 주로 광역 자치 단체 차원에서 이뤄져왔던 것만큼 이번 관악구 ‘낙성벤처밸리 창업지원펀드’는 전국 최초 기초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펀드 조성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2020년 낙성벤처밸리 창업펀드 출자사업에 대한 포스터이다. (사진출처=관악구청)


관악구는 4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낙성벤처밸리 창업지원펀드’를 운용할 운용사를 모집하고 이후 3개월 간 일반투자자를 모집한 후, 10월경 조합 등록 및 결성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낙성벤처밸리 창업지원펀드' 조성규모는 총 100억 원이며, 그 중 관악구 출자금 5억 원의 200% 이상(10억 원 이상)은 구 소재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함으로써 관내 기업의 성장 및 지역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 중소기업차업투자조합을 기준으로, 출자자와 투자기업 간 양자적 관계로 운영하고 있다. (사진출처=관악구청)


투자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또는 벤처기업이며, 창업 초기 기업이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총 8년에 걸쳐 투자와 회수를 진행할 방침이다.

‘낙성벤처밸리 창업지원펀드’ 출자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은 공모기간 내 제안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창업기업들이 자금난을 이유로 날개를 달아보기도 전에 꺾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 라며, “벤처 창업의 마중물이 될 펀드 조성에 펀드운용사, 일반투자자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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