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조달물품' 구매제도로 스타트업과 벤처 활성화해야.....

스타트업 / 정아라 / 2020-11-10 18: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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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구매를 활용한 혁신제품 공공조딜시장 진입 지원 강구

[더스타트 = 정아라 기자] 조달청은 금일 오후, 2020년 ‘제 4회 우수제품 지정 심사’를 통과한 61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번에 지정된 ‘우수조달물품’ 61개는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7개 제품과 30개 창업·벤처기업 제품이 포함되는데, 25개 제품이 신규로 ‘우수제품제도’ 에 진입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따라 장애인기업 4개 제품도 지정됐다.

또한, 이 제품들은 혁신제품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  초지향성스피커와 자외선 센서를 적용한 '(주)대경아이앤씨' 의 <스마트 보행자 감지기> (사진출처=대경아이앤씨)


금번에 실시한 심사는 초지향성스피커 및 자외선 센서를 적용하여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을 향상시킨 ‘스마트 보행자 감지기'를 비롯해,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여 자동 비상 전화 연결이 가능한 ‘음성인식 비상벨’ 등의 혁신적이고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제품들이 선정됐다.

 

▲  국내 최초 '음성인식 비상벨' 은 목소리를 통해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사진출처=신성테크)

특허·신제품(NEP)ㆍ신기술(NET) 등의 기술개발제품을 대상으로 기술 및 품질 평가를 통해 지정된 우수제품은 오는 ‘23년 11월까지 기본 3년 간 인정되며, 수출·고용 등의 요건이 충족되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유효 우수물품은 총 1,195개로 확인됐다.

‘우수조달물품’ 은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2019년 연간 구매 액은 약 3조 2천억 원이고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은 기업에게는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한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상품을 지정하는 '우수조달물품' 제도이다. (사진출처=조달청)

또한, 나라장터 엑스포 및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의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앞으로 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성장유망 및 혁신제품에 대한 공공구매가 활성화되도록 공공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확대함으로써 민간기업의 혁신을 유도하여 미생 단계의 많은 중소·벤처기업이 완생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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