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빅데이터·인공지능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초석 기대”
[더스타트 = 한미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6일, ‘인천 스타트업 파크’ 입주 기업들에게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인공지능(AI) 개발이 쉬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이 구축되고,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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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스타트업파크' 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검색어이다. (사진출처=인천스타트업파크) |
- 많은 인력과 비싼 하드웨어 비용이 드는 기존방식보다 더 경제적이고 편리하다.
‘빅데이터’ 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해 각각의 서버를 통해 정보를 가공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개발 환경 구축에도 많은 인력이 필요하며 하드웨어 비용이 굉장히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금번에 구축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은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의 생산부터 ▲수집, ▲관리, ▲공유가 간편하고 인공지능 개발자가 데이터 학습과 알고리즘 개발에 더 쉽게 집중할 수 있다.
‘데이터 포털’은 외부 기관‧입주기관의 데이터와 해외 데이터 포털을 연계해 수집한 데이터를 분류, 웹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연계돼 도시와 관련된 데이터를 직접 생산하고 가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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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스타트업파크' 의 조감도와 송도 스타트업 밸리의 현실조감도이다. (사진출처=인천경제청) |
앞으로 공공기관, 기업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발굴해 고수요‧고품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 은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들에게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고가의 서버와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웹 접속을 통해 ▲개발, ▲연구, ▲결과 확인까지 할 수 있으며,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프레임워크(이미 개발되어 검증된 다양한 딥러닝 알고리즘)와 오픈 인공지능 모델을 공유, 서비스 개발과 실증에 활용할 수 있다.
- 각 소셜 미디어에서 발췌한 다양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파악할 수 있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은 ▲소셜미디어(SNS), ▲커뮤니티 게시판, ▲블로그, 뉴스의 게시물과 댓글 등에서 생산되는 정보로 특정 주제어에 대한 △관심도, △긍정/부정 감성추이, △연관어 맵, △기간별 분석 등을 통해 소비자와 시장의 동향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기에 △금융, △공공, △유통, △통신,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소셜 빅데이터’를 ▲비즈니스 모델 분석, ▲홍보 전략 수립, ▲경쟁사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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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상 1층의 메인로비의 상상도이다. (사진출처=인천스타트업파크) |
향후,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입주기업이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할 수 있도록, 278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으로 시범적으로 30개 입주사를 대상으로 키워드 분석을 제공하고 활용도에 따라 스타트업파크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충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은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지만 개별 스타트업들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인공지능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것부터 무척 어렵다.” 며 “이 같은 플랫폼과 프로그램 도입이 인천 스타트업 파크 입주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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