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에 총 847억 원 지원 계획
[더스타트 = 정아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3대 신산업(BIG3)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 가속화를 위해 ‘20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등 3개 사업에서 642개 과제를 선정해 총 847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년부터 바이오헬스와 미래자동차 그리고 시스템반도체 등의 신산업 3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3대 신산업(BIG3) 전용 기술개발(R&D) 과제」를 편성했으며 선정기업은 최대 3년 간 12억 원까지 지원한다.
- ‘20년 기술개발 선정결과
3대 신산업(BIG3) 과제는 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과제를 제시해 평가받는 ‘일반 공모 방식’과 정책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과제를 지정해 지원하는 ‘정책 방식’을 통해 선정됐으며, 첫 도입한 정책 지정방식 사례로 3대 신산업(BIG3) 기업 250개사의 선정 평가 당시 기술개발 필요성 등을 이미 평가 받은 기업으로 3:1 이상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기업인 것처럼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만 추가 점검해 즉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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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3대 신산업(BIG3) 분야별 기술개발(R&D) 지원현황이다 (사진출처=중기부) |
역량을 검증받은 유망 기업은 불필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된 642개 과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바이오헬스 432개(67.3%), ▲미래자동차 144개(22.4%), ▲시스템반도체 66개(10.3%) 과제 순으로 선정됐다.
- 3대 신산업(BIG) 분야별 과제 선정 사례
바이오헬스분야는 3개 분야 중 중소기업 지원수요가 가장 높으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유틸렉스), ▲항암제((주)바이로큐어), ▲호흡기 질환 치료물질(MD헬스케어), ▲분자진단(제노헬릭스) 등 비말 감영 대응을 위한 과제를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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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Cell Therapy 플랫폼 기술은 '(주)유틸렉스'의 아이템이다. (사진출처=장외주식 블로그) |
미래 자동차 분야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시작한 스프링 클라우드는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자율주행, ▲지능형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의 친환경 및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과제들을 선정했고,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고가의 설계·검증도구, 반도체 설계자산(IP)확보 등이 필요한 ‘시스템온칩(SoC, System on Chip)’을 중심으로 반도체 저 전력 설계, 후공정 기술개발 등 다양한 영역의 기술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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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스프링클라우드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출처=중기부) |
또한, 3개 기업은 ‘암(Arm)’과 협업해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설계자산(IP) 무료이용 및 기술지원으로 개발 결과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21년 기술개발 지원계획
3대 신산업(BIG3)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한국판 뉴딜, ▲4차 산업혁명분야 등 중점 전략 지원분야와 함께 3대 신산업(BIG3)분야의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 당 3년 간 최대 12억 원 기술개발(R&D) 지원, ‘21년 1,949억
보증, 인증, 인력지원 등 사업화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투자설명회(IR) 등을 개최해 민간투자 유치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맞춤형 지원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리스크는 크지만 신 시장 창출 및 고성장이 기대되는 3대 신산업(BIG3) 분야에 기술개발(R&D) 지원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3대 신산업(BIG3)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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