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모든 이에게 강력 추천

특집기획 / 홍성민 / 2020-08-16 20: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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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인의 창업 스토리,아직도 망설이는 당신 아이디어 하나면 충분하다.
▲[출처=원앤원북스]
[더 스타트= 홍성민 기자] ‘창업’이라는 말은 막막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단어다.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똑똑하고, 돈도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대다수다. 하지만, 많은 스타트업 창업자를 살펴보면, 그들은 머리가 엄청 뛰어나지도, 부유하지도 않다. 그들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이 있다면, ‘남들이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와 그것을 ‘우직하게 실행할 용기’ 이 2가지라고 ‘나는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의 저자 '박유연'은 얘기한다.

 ‘나는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라는 책은 40명의 스타트업 대표의 창업 스토리를 들려준다. 실제로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성공에 이른 과정과 비결, 노력, 조언 등이 서술되어 있다. 40명의 이야기는 각각 다르지만,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두 가지는 ‘아이디어’와 ‘실행력’이다.

 이 책은 크게 8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1. 그들은 왜 대기업을 나왔나, 2. 학생 창업으로 성공, 3. 글로벌 1위를 꿈꾸며, 4. 아마존이 반한 한국 기업, 5. 세상에 없던 첫 번째 아이디어, 6. 가격을 파괴한 스타트업, 7. 없던 니즈도 만들어내라, 8. 기술을 돈으로 바꿔라 등 8가지다. 각 파트별로 스타트업 대표 5명의 이야기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1. 불면증 엄마 위해 졸업장도 포기하고 만든 침대
- 생각보다 많은 중년 여성이 갱년기로 인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 엄마와 이모를 둔 한 학생은 어떻게 하면 엄마와 이모가 더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답을 요람에서 찾았다. 사람의 몸은 약간의 어지러움을 동반할 때 잠이 잘 오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요람은 계속 흔들리도록 설계됐다. 그것을 본 정태현 대표는 어른들의 침대에도 모터를 통해 일정 수준의 진동을 발생시켜 오랜 시간 수면을 유도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를 한 회사의 CEO로 바꾼 것은 요람의 원리를 침대에도 도입하자는 ‘아이디어’ 하나였다.

 2. 반려견 사랑이 매출 100억 원 아이템으로
- 평소 자신의 반려견을 사랑하던 고정욱 대표는 자신의 강아지에게서 요로 결석이 발견되자 미리 발견하지 못한 것을 심하게 자책하였다. 수의사들은 1~2주에 한 번 정도 동물들의 건겅검진을 권하지만 녹록치 않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고 대표는 많은 견주를 비롯한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시간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키트를 촬영하여 사진으로 동물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어플을 계발하였다. 고 대표가 매출 100억 원의 CEO가 된 과정 역시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위 소개된 2명 외에도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시킨 38명의 이야기가 책에 담겨있다. 자신이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혹은 스타트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나는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했다’를 읽어볼 것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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