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51개사는 최대 2년간의 협약기간동안 총 189억원을 지원받아 기술개발을 진행하며, 하반기 접수된 창업기업 중 25개사를 선정하여 기술개발자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중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전략형(소부장) 사업은 창업 7년이 지나지 아니하고 직전년도 매출 20억원 미만인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대표사업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지원규모를 확대하여 ’21년 총 28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을 통해 도출된 기계·금속 등 9개 전략분야의 99개 품목으로, 상반기 8개 전략분야의 40개 품목에서 51개 과제가 최종선정 됐다.
기술 분야별로 전기·전자 23.6%(12개), 기계·금속 19.6%(10개), 기초화학 17.7%(9개), 반도체 9.8%(5개), 환경 7.8%(4개), 자동차 7.8%(4개), 디스플레이 7.8%(4개), 바이오 5.9%(3개) 순으로 선정되었으며,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분야에 우수한 과제가 많이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 중, 전기·전자분야에선 6W/mK급 전기자동차 배터리팩용 실리콘 기반 방열 갭필러 개발과제는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시장성을 고려할 때 사업화 성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금속분야 선정과제 중, 스마트 수압기반 전기-액압 액추에이터 EHA개발과제는 정교함과 정밀성을 요하는 액추에이터 시장에서 내구성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화학분야 선정과제 중, 탄소섬유 토우프리프레그 적용을 위한 고내열(Tg 150℃), 고강도(인장강도 60MPa) 에폭시 수지 시스템 개발과제는 기존 섬유기술의 해외의존도를 낮추고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기술 중의 하나로 전망된다.
TIPA에서 ’20년도 지원한 117개 창업기업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20년도부터 ’21년도 5월말까지 관련 매출 18억원, 투자 48억, 고용 132명, 특허출원 54건이 발생하였다고 밝히며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지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재홍 TIPA 원장은 “리스크는 크지만 신시장 창출 및 고성장이 기대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개발(R&D) 지원을 창업기업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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