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3D프린터나 공구 등 장비 갖춘 창작 공간... 교육과 창업 지원 인프라 연계 사업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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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로고<사진출처=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
[더스타트 / 박찬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지난 3월 2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청년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메이커 스페이스를 2020년까지 전국에 360여 개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데 필요한 3D프린터나 공구 등의 장비들을 갖춘 창작 공간이다. 국내에는 2018년도 65개소를 시작으로 2020년 현재 총 128개소를 운영 중이다.
2018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이용자가 58만 5,000명이 이용했다.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해 20만 명이 메이커 및 창작 교육을 받았으며 14만 건이 넘는 시제품과 제작을 지원했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메이커 스페이스 G캠프의 도움으로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IoT 디바이스 개발 스타트업인 올빼미 컴퍼니 김로운(29)대표가 실제 이용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김로운 대표는 "이전엔 아이디어 많은 기획가였다면 지금은 제품을 빠르게 상품화하는 행동가가 되었다"며 "밤에도 주말에도 쉬지 않고 지원해주는 메이커 스페이스 덕분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올해에도 전문형 메이커 스페이스 4개소를 포함하여 총 64개소를 전국에 추가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윤석배 창업생태계조성과장은 "국민들의 자유로운 창의력 구현과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메이커 스페이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민간의 다양한 창작활동과 메이커 행사 등을 연계 지원하여 메이커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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