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경영체' 기술과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상담 및 교육
[더스타트 = 한미경 기자] 산림청은 지난 18일,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국의 그루매니저 및 그루경영체 간의 소통을 통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2020년 산림 일자리 발전소 성과공유 전국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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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에서 공개한 숲에서 '내 일(業), 내일(來)을 찾다.' 의 홍보 포스터이다. (사진출처=산림청) |
‘1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금년 3회를 맞이하는 해당 대회는 「숲에서 내 일(業), 내일(來)을 찾다.」 라는 주제로 산림청장 축사 및 산림 일자리발전소의 활동지역별 소개, 그루매니저 및 그루경영체의 대표가 우수성과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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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경영체 성과공유 일정'을 자세하게 시간별로 나타낸 일정표이다. (사진출처=산림청) |
금번에 주최된 대회는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소통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특히, 각 지방관할 그루매니저 및 그루경영체의 경험 중에서 ▲서울시, 삽질로 도시를 바꾸다. ▲천안시, 그루경영체 ‘자연아 놀자’의 ‘6차 산업은 숲이 대세! 그 숲과 함께하는 자연아 놀자.’ ▲춘천시, 그루매니저의 ‘청년 그루매니저의 좌충우돌 생존기’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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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근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이 해당 대회의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산림청) |
* 그루매니저 : 주민사업체(그루경영체)가 사회적 경제 기업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교육, 경영자문, 판로·판매방법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기획활동가이다.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지역에 필요한 일자리를 지역주민 스스로 창출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혁신적인 사업방식으로 2018년도에 처음 시작했다.
* 산림일자리발전소 : 기초 지방자치자체 단위로 그루매니저를 배치해 지역자원조사, 공동체 발굴·육성, 산림경영 유형개발 및 창업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산림형지원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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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경영체'의 성과공유를 하고 있는 귀산촌인 대표자 (사진출처=산림청) |
사업 첫 해, 서울 권역을 포함한 5곳을 시작으로 금년까지 그루매니저 활동지역이 45개로 늘어났고 현재 ▲여성, ▲청년, ▲귀산촌인 등 지역주민 약 1,820명이 참여하는 214개 그루경영체가 발굴되어, 그들만의 독창적인 경제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루경영체’는 기업 성장에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자문 상담 및 교육 등의 지원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각각의 경영체는 ‘산림형 기업’이나 ‘산림분야 사회적 경제 기업’으로 성장·자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근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림 일자리발전소는 숲에서 일자리가 만들어가기 위한 새로운 방식이다. 산림 일자리발전소를 통해 성장해가는 그루경영체를 보면 성공적인 모습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라면서, “앞으로도 숲에서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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