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혁신 아이디어, 해외 진출 지원 판로 형성으로 성공의 기회를....

스타트업 / 정아라 / 2020-12-16 02: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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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타트 = 정아라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산학협동재단 및 대학산업기술지원단과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지난 14일, 「2020 스타트업 스토리텔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한 경진대회는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을 위해 개최한 행사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창업팀 20개가 지원했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 중 대상은 이화여자대학교의 ‘딥트’(DEEP’t)팀에게 돌아갔다.  

 

▲  딥페이크 자동 탐지 시스템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증강현실 기술이다. (사진출처=딥트)


‘㈜딥트’팀은 딥페이크 기술이 가짜뉴스, 범죄 등 악의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딥페이크 자동 탐지 시스템으로 경쟁 서비스 대비 2배 빠른 탐지 속도와 100%에 가까운 강력한 탐지 성공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향후, 딥페이크 영상 자동 탐지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생체인증 및 음성 딥페이크 탐지 기술로까지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금상 및 은상은 단국대학교의 ▲‘오조’(산불 방재 드론)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드론아트’(초경량 연료전지)팀이 각각 수상했는데, ‘오조’팀은 하루 22시간 비행이 가능한 자동충전 드론에 산불 영상 AI를 탑재한 재난 방재 시스템을 소개했고 드론아트팀은 연료전지 드론의 경량화 및 단가 절감을 위한 초경량 실리콘 나노 박막 전해질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를 선보였다.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3개 팀은 상금과 함께 투자설명회(IR) 컨설팅 및 비대면 온라인 IR을 지원받게 되며 이들 3개 팀을 포함해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 모두에게는 카이스트의 창업 및 액셀러레이팅 교육이 제공된다.

 

▲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팀과 대학교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을 나열했다. (사진출처=한국무역협회)

또한, 실제 제품 생산에 성공해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수출 및 판매에 의지가 있는 팀을 선별해 무역협회가 온라인 해외 마케팅 서비스와 해외 바이어 매칭도 지원한다.

김현철 한국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수상한 팀들의 사업과 제품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해외 진출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협회의 해외 네트워크와 온라인 B2B 비즈니스 플랫폼인 트레이드 코리아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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