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중소기업 옴부즈맨과 기획재정부가 공동으로 판교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 기업성장센터에서 지난 27일, 기업의 공공기관 민원 제기의 간편화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기관 기업성장 응답센터 합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전국 125개 공공기관 기업 규제 애로 전담창구 「기업 성장 응답 센터」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맨의 합동 발대식을 기념하는 축전이다. (사진출처=LH기업성장센터)

그동안, 공공기관은 정부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가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왔지만 기업이 실질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기가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불만을 토로할 수 있는 ‘전담 창구’가 필요했다. 

 

▲  '기업성장 응답센터'의 현판이다. (사진출처=중소기업 옴부즈맨)

해당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두 기관은 공공기관과 협업해 중소·중견기업 규제와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전담 창구’ 역할을 하는 「기업성장 응답센터」를 기관별 구축했고, 금년부터 각 기관과 개별적으로 협의하여 공기업·준정부기관 등의 총 132개 중에서 125개 기관의 센터 개소를 준비해 지금의 ‘합동 발대식’까지 개최한 것이다.

 

▲  '기업성장 응답센터' 공식 엠블럼이다. (사진출처=중소기업 옴부즈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감안해서, 한국토지주택 판교 기업성장센터 내 개방된 로비에서 공식 발족 현황을 대·내외적으로 공표하고 규제혁신 협업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주요 행사를 기획재정부와 각 공공기관, 중소기업 옴부즈맨은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그 외 125개 공공기관은 자체 현판식 현장을 비대면 화상 연계 방식으로 오프라인 참여와 함께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했다.

각 기관별 ‘기업성장 응답센터’ 공식 발족을 통해, 중소ㆍ중견기업에서는 공공기관 협업 활성화와 동시에 규제로 인한 기업 경영의 어려움, 각종 정책.제도개선이 필요할 경우에 언제든지 신고할 수 있게 됐다.

 

▲  공공기관 '기업성장 응답센터' 의 선언 이벤트 구조물이다. (사진출처=중소기업 옴부즈맨)

또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옴부즈맨의 긴밀한 협력체계로 기업이 제기한 규제·애로사항을 검토하고 관련 부처와 함께 기업애로가 우선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일회성 규제혁신이 아닌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동반성장 도모가 가능해졌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설치ㆍ정착된 지방규제신고센터와 같이 공공기관에서도 기업성장응답센터가 제대로 원활히 안착될 수 있도록 모든 참여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히며, “기업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뛰겠다.”라고 덧붙였다. 

 

[ⓒ 더 스타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