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 데모데이' 개최로 스타트업 성과 공유해....

스타트업 / 한미경 기자 / 2020-12-03 03: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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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핑소스, 카운터컬쳐컴퍼니, 노다멘, 캐치잇플레이 20개 스타트업 참가

[더스타트 = 한미경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혁신, 크리에이트 그레이트(Create, Great)'를 주제로 한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1년 간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전파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관계자 등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 에 선정된 4대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출처=삼성전자)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금년 행사에서는 총 20개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 대표들이 전하는 창업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스타트업 관계자와 행사 참가자간 1:1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해 사업·기술 협력 등 투자 관련 협의가 가능하고, 행사 종료 이후에도 데모데이 홈페이지를 통해 협력을 논의할 수 있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은 축하 메시지에서 “스타트업이 혁신을 만들어나가는 여정에 삼성전자가 함께 하겠다”며 “C랩 아웃사이드 출신 스타트업들이 성장을 거듭해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 1년 간의 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기회 모색
금번에 출범한 데모데이는 △딥핑소스 △카운터컬쳐컴퍼니 △노다멘 △캐치잇플레이 등 20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성과를 공유하고 파트너십 연결, 투자 유치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다.

개인정보 데이터의 비식별화 처리기술을 개발하는 ‘㈜딥핑소스’는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험사, 대형마트 등과 고객 정보를 익명 처리 후 빅데이터로 활용하는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  삼성 C랩 인사이드에서 불필요한 개인정보 비식별화 처리기술을 발표하고 있는 권오석 대표이다. (사진출처=딥핑소스)


손상원 ㈜카운터컬쳐컴퍼니 대표는 금년 초 K-POP 트레이닝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디지털 마케팅 전개를 위한 기술 지원, 전략 수립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다.”며 “출시 20일 만에 목표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미술작품의 감상과 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노다멘’은 최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와 협력해 삼성 스마트 TV 전용 애플리케이션 ‘파트론’을 론칭했는데, 이원준 ㈜노디멘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로 선정되어 삼성전자와 협업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 고 말했다.

최원규 ㈜캐치잇플레이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의 안정적 사업 환경 덕에 우수 인력의 채용이 2배 가까이 늘고, 팀의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 ‘C랩 아웃사이드’ 통해 삼성전자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 대외 홍보, 투자 유치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1년 간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 판매 사이트 입점 지원 △1억 원의 사업지원금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확장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 초기 단계에 중요한 심층 고객 조사(FGI), 데이터 기반 마케팅 (Growth Hacking) 등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원조한다.

윤정하 ㈜작당모의 대표는 “FGI를 통해 영상 속 화장품이 사용된 구간으로 바로 이동하고 싶다는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해 구간 이동 기능을 도입한 결과, 영상 클릭 수가 기존 대비 255%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 관계사·외부 투자 기관과의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해 20개 스타트업 중 절반 이상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딥핑소스 65억 원 △작당모의 50억 원 △슈퍼트리 30억 원 등 총 180억 원 규모로 구성됐다.

- 2022년까지 외부 스타트업 300개 육성, 현재까지 142개 육성, 40개 지원 중
‘18년부터 5년간 C랩을 통해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외부 스타트업 육성(C랩 아웃사이드) 300개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 육성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년 간 75개의 과제를 육성했고 현재는 40개를 육성하고 있으며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142개의 스타트업을 육성 완료해 40개의 스타트업을 육성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아래 ▲C랩 아웃사이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다양한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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