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트 = 한미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 9일부터 약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38개의 국내 스타트업이 참가하는「간사이 진출 지원 캠프」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22개 사가 개별적으로 피칭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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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진하는 행사는 IR-피칭뿐만 아니라, ▲‘간사이 지역 투자환경’, ▲‘외국기업 진출사례’, ▲‘일본 고유의 상관습’, ▲‘교토식 경영 방법’, ▲‘법인설립 과정’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올해 초부터 「간사이경제연합회」를 방문해 양국 스타트업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사와다 다쿠코 간사이경제연합회 벤처에코시스템위원장은 ‘간사이 진출 지원 캠프’ 의 공식 출범을 축하하며, “한-일 경제협력을 늘리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간사이경제연합회’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교류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는 등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가교 구실을 할 예정이다.
일본 간사이 지역은 우수 학술기관이 많고 공공·민간 인큐베이션 시설도 잇따라 문을 열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 일본 정부는 ‘스타트업 에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글로벌 거점도시」롤 간사이 지역을 선정했다.
현지 정부 지원이 커지며, 스타트업 창업·육성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ICT, ▲의료·바이오, ▲소비재 등이 스타트업 유망 분야다.
최장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오사카무역관장은 “일본 제2 경제권을 대표하는 간사이 지역은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많다.”라며 “우리 스타트업과 일본 벤처캐피털 교류가 늘면서 자연스레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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