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빅데이터 헬스케어 플랫폼 셀피디, 태국 기업 TANATAT과 MOU 체결

스타트업 / 박기영 기자 / 2021-10-26 12: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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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셀피디
[더스타트 = 박기영 기자]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셀피디는 지난 9월 24일 태국 모바일 충전 및 요금결제 자동판매기 서비스 전문 기업인 TANATAT Solution(대표 WANLOB Tiamvorratat) 과 솔루션 및 상호 비즈니스 협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TANATAT Solution은 2007년부터 태국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모바일 충전 및 결제 무인 키오스크를 공급한 업체이다. 태국은행으로부터 전자결제(e-Payment) 사업을 허가 받았고,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로부터 모바일 결제 키오스크에 대한 자격증과 판매 허가를 승인 받았으며, 이에 대한 설계 및 운용 관련 특허를 취득하였다.

현재까지 Tanatat Solution은 태국에서 40,000개 이상의 모바일 충전 및 결제 키오스크를 관리하였으며, 월 1,800만 건 이상의 거래와 연간 최대 6,000만 바트의 청구서 결제를 포함한 결제 금액을 관리하였다.

셀피디는 반려동물의 생체정보를 빅데이터화해 품종별 맞춤형 질병 관리 및 예측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유전자 정보 교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고, 반려동물 정보에 기여한 소비자들에게는 맞춤 서비스인 유전자 검사 리포트와 리워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쇼핑몰을 통해 반려용품을 구입할 수 있고, 펫 테마파크 및 카페&피트니스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셀피디는 18년 이상 줄기세포를 연구해온 회사로, 수의학, 생명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반려동물 치료제를 지속 개발하여 이에 관한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현재 바이오복합단지인 메디컬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반려동물의 선천적 요인(피노타입)에 국한하지 않고, 후천적 요인(지노타입)의 알고리즘을 빅데이터화한 헬스케어 또한 추진하고 있다. 목표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유형화하며 증상별 개선 영역 제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그리고 디지털 치료제 등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다.

올 하반기 셀피디는 논휴먼 플랫폼 성장과 단계별 시장 진입을 위해 1차적으로 유전자 데이터 B2B 컨소시엄을 통해 태국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셀피디는 태국 VAN사이자 모바일 결제 PG사인 TANATAT Solution과의 협업을 통해 가맹점 및 고객 연동을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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