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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국M&A진흥협회 |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ITSC, 교통운송부 고속철도국, 건설교통부, 철도청 등이 공동 주관하며, 국가 프로젝트 성격을 띤다. 남북고속철 사업과 도시철도 현대화 계획이 직접 연계된 만큼, 발주처·정부·투자기관·대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총 전시 면적은 9만㎡ 이상으로, 200개 기업과 1,000개 대기업이 참가하고 50여 개국 정부 대표단, 1만5천 명 이상의 바이어와 방문객이 찾을 예정이다. 또 베트남 국제산업박람회(VIIF), VIETBUILD 하노이, 카페·티 쇼, HE EXPO 등과 동시 개최돼 아세안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참가 대상은 철도, 인프라, 전기전자, 운송, 스마트시티 등 관련 산업 기업이다. 행사에서는 전시 부스 운영, 기술 세미나, B2B 상담, 네트워킹 세션, 제품 시연 등이 마련된다.
베트남 정부는 2026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2027년 착공, 2035년 상업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노이~호치민 간 1,541㎞ 구간을 350㎞급 표준궤 고속철로 연결해 현재 30시간이 소요되는 이동 시간을 5시간대로 단축할 방침이다.
이종한 협회장은 “한국의 철도와 스마트 모빌리티, 친환경 기술은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다”며 “이번 행사가 동남아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영 대표도 “베트남 고속철 사업은 법률·제도적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현지 법률 자문을 통해 한국 기업의 성공적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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