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협력을 유지하고 있는 인하대학교의 창업 지원단에게서, 적격자 추천과 블라인드 발표 평가를 거쳐 선발된 2명의 인턴직원은 이 달 26일부터 내년 5월까지 근무하며, 내부직원과 공동으로 창업 아이템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에서 선발된 인하대학교 ‘장호성 인턴사원’은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의 적용으로 전기 사용 분석 및 절감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인천대학교 ‘김인용 인턴사원’은 항만 인근 지역 폐지 수거 어르신과의 협업을 통해 커피 잔여물을 수거·재가공하여 판매하는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각각 제출했다.
앞으로, 두 인턴사원은 제출한 아이디어를 검증하여 최종 아이템 확정 및 사업계획을 작성하고, 2월 초 발표를 통해 내부직원과 팀 빌딩 및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항만공사 내 사업 추진부서와 업무협의’, ‘항만시설 현장 견학’, ‘창업 교육 지원’ 등의 항만 사업에 적용 가능한 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길섭 인천항만공사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창업형 인턴 제도는 공공기관에서 처음 시도하는 혁신적인 사내벤처 제도”라며 “창업형 인턴 제도를 비롯한, 사내 벤처 활성화를 통해 항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2019년 사내 벤처 활성화 전략 수립을 통해 운영규정을 고도화하고 내·외부 아이디어 공모로 11건의 아이디어 확보 및 예비 사내 벤처(3팀) 선발을 완료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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