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도시를 관광콘텐츠로… 음성군 ‘팩토리투어’ 18개 기업으로 확대

스타트업 / 한미경 기자 / 2025-08-29 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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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관광협의회로 2,900여 기업 자원화… 4~11월 정례 운영, 외국인·반려인 특화 코스·센터까지
▲ 사진제공=음성군
자연 관광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음성군이 2,900여 개 기업을 관광 자원으로 연결하는 ‘산업관광협의회’를 기반으로 공장 투어 프로그램 ‘흥미진진 팩토리투어’를 2018년 8개에서 현재 18개 참여 기업으로 넓혔다. 신규 협업 프로그램 발굴도 병행 중이다.

팩토리투어는 매년 4~11월 소규모 회차로 운영되며, 기업 생산현장 견학과 지역 관광지·축제·캠핑장을 묶은 코스로 구성된다. 당일형·1박2일형에 더해 외국인 근로자와 반려인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는 상반기 ‘1분 마감’ 열기 속에 폭염·폭우로 연기된 일정을 반영해 하반기 총 7회로 확대 편성했다. 참여 기업은 인터바스(타일), 사옹원(전·튀김), 에쓰푸드(소시지), 풀무원(두부), CJ푸드빌(케이크), 우리와(반려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체험 선택지가 넓다.

관광 거점 역할의 ‘팩토리투어 센터’는 한독의약박물관 인근에 조성돼 카페·산업관광 홍보관·체험 실습공간을 갖췄다. 군은 중소기업 육성자금·우수기업 선정 가점, 홍보영상·SNS 확산 지원 등 기업 참여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판로·체험 결합형 ‘음성군 쎄일페스타’를 운영했고, 내년에는 대표 축제인 설성문화제와 연계해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농촌관광 연계 상품 개발을 통해 산업관광의 외연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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