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기업 중, 75%가 연구원 및 교수 창업으로 밝혀져...
[더스타트 = 한미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G캠프‘에서 금일 오후,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의 출범식을 개최하고, 선정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
▲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본 행사의 포스터이다. (사진출처=중기부) |
또한, 금년부터 ▲스마트 엔지니어링(5개), ▲신소재(4개), ▲인공지능·사물인터넷(4개), ▲바이오·화장품(4개), ▲신재생에너지(3개) 등의 5개 분야에서 20개 스타트업을 최초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100개를 추가적으로 더 지정할 계획이다.
![]() |
▲ (주)이솔의 '극자외선 마스크 검사장비' 는 기술적인 독립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출처=(주)이솔) |
선정된 기업은, 교수 및 연구원 창업이 75%(15개)로 상당 부분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이며 ‘스마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이솔」 의 경우는 일본·독일 등의 글로벌 기업이 지배하는 반도체용 극자외선(EUV) 마스크 검사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연 1천억 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향후, 5년 동안 창업 아이템 개발과 사업화 계획에 대해 엄격하게 평가한 결과 소재·부품·장비의 수입대체와 신 시장 선점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 다수 발굴됐다." 며 "반도체·2차전지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 분야에서도 스타트업이 기술독립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고 평가했다.
한편, 금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1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및 기술개발 사업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 더 스타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