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IP 기업 '암(ARM)'의 설계 자산을 각 기업들은 어떻게 활용할까?

스타트업 / 윤상학 / 2020-11-24 23: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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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 파두' 에서 설계인력양성 및 해외 판로 개척 추진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 파두’에서 지난 23일, 암(ARM) 의 설계 자산을 활용한 스타트업 성과를 공유하고 수요기업·학계 등 현장의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암(ARM) 반도체 설계자산 활용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암(ARM) 반도체 설계자산 활용기업 현장 간담회'에 참여하고 있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출처=중기부)


지난 4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는 암(ARM) 그리고 서울대학교와 함께 시스템 반도체 혁신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자상한 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스템 반도체 기업 10개사에 ‘설계 패키지 지원’, ‘교육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금번에 개최한 ‘현장 간담회’는 10개사 중에서 ▲파두, ▲모빌린트, ▲퓨리오사에이아이, ▲메타씨엔아이, ▲딥엑스 등의 5개사가 참석했으며, △암(ARM, 설계 자산 제공), △코아시아(디자인하우스), △엘지(LG)디스플레이, △현대오트론(반도체 수요기업), △서울대·카이스트(학계) 관계자도 함께했다.

 

▲  암(ARM) IP 활용 기업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중기부)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암(ARM) 반도체 설계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품 개발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모빌린트’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중앙처리장치(CPU)용 시스템반도체를, ▲‘메타씨엔아이’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정보를 처리하는 반도체를 개발했다.

아울러,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설계부터 생산·판매까지 연계되는 전주기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소벤처기업부에 자금지원 확대,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 해외 판로 개척 등을 건의하며 ‘암(ARM)'과 ’코아시아는 가지고 있는 역량을 집중하여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파두'의 대표와 함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답사하고 있다. (사진출처=중기부)

‘파두’의 주요 제품을 시험하는 연구시설 및 반도체 설계 현장을 답사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지며, “시스템반도체는 디지털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분야이며 기업 발굴부터 제품 설계, 시장 진출 등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 민간, 학계가 연결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화, 기술개발, 정책자금 확대, 인력양성 등 앞으로도 중기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앞장서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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