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공모

스타트업 / 윤상학 / 2020-10-14 21: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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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예측 인공지능, 짬뽕 맛 식별 감지기 과연 등장할까?
'디지털 드림 9' 선발된 제 1탄 공모전 결선 무대 실시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 오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 1탄 공모전의 결선 무대에서 대기업이 제시한 문제 해법을 명시할 총 43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대기업-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지난 7월 30일에 시작된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대기업 문제 해결 과제를 제시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모전이다.  

 

▲  각 분야별 1차 선정 결과를 정리했다. (사진출처=중기부)


208개 스타트업이 참가한, ‘제 1탄 공모전’은 208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9월 중 과제별 ‘2차 대면 심층평가’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 과제별 2차 대면 심층평가 내용 :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서비스 개발 등
① ‘기반 드라마 시청률 예측’은 직관적‧탐색적 자료 분석을 통한 ‘시청률 예측’, ‘제작 단계별 의사결정 지원’ 등을 인공지능(AI)과 방송의 융합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이 제시됐다.

②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 콘텐츠 개발’은 빅데이터·증강현실(AR)기술 기반의 ‘주얼리커머스’, ‘여성 패션 라이브 커머스’ 등의 플랫폼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시도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③ ‘공연 분야 실감형 가상현실(VR) 서비스 개발’은 코로나 19로 침체된 공연 분야가 실감적인 가상현실(VR)솔루션 개발로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에 원조할 것으로 기대되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이 다수 참가했다.

④ ‘모바일 야구중계 생동감 극대화’는 투구‧타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출해 시각화하는 기술, 인공지능(AI) 기반의 투수 구종 예측 등은 당장 상용화가 가능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⑤ ‘짬뽕 맛 식별 센서 개발’은 무선통신, 인공지능(AI)영상분석, 분광학 등 다양한 기술로 실현 가능한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푸드테크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⑥ ‘티맵(T-map) 기반의 교통통합시스템 설계’는 다양한 이동수단을 연결한 최적경로, 신경망으로 설계한 실시간 이동 경로 제시 등 미래자동차의 소프트웨어 인프라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⑦ ‘인공지능(AI) 기반 환자 상태 분석’은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인공지능(AI) 적용이 본격화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충분한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다수 참여해 성공 창출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⑧ ‘화장품의 2차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⑨ ‘갈색 맥주 페트병 대체소재 개발’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는 가운데 플라스틱 소비도 함께 폭증하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문제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기술역량의 한계로 19개 중 4개 스타트업들이 최종평가에 진출했다.

 

▲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 1탄의 첫 관문을 통과한 축전이다. (사진출처=중기부)


이 경연대회는 과제별 특성, 활용 기술 등을 고려해 과제별로 11월까지 각각 개최될 예정이며, 최종 우승자의 기술과 아이디어는 12월 초 ‘대-스타 해결사 성과 공유 대회’에서 국민에게 공개된다.

이 공모전은 수요 대기업과 협업을 전제로 과제별 최대 3개 스타트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스타트업은 사업화 지원(1억 원), 기술개발(최대 4억 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 원) 등 최대 25억 원의 정부 지원과 함께 대기업과 공동사업 추진 및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의 기회도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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