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SS서울패션위크’서 웨어러블 로봇의 패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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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엔젤로보틱스 |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대표 조남민)가 지난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세계 최초 ‘테크 쿠튀르 아트쇼(Tech Couture Art Show)’에서 웨어러블 로봇을 패션 아이템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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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엔젤로보틱스 |
이번 무대는 디자이너 신한나의 브랜드 HANNAH SHIN이 주최했으며, 엔젤로보틱스는 ‘엔젤슈트 H10’과 ‘엔젤렉스 M20’을 공개했다. 지난 2월 ‘워크온 슈트 F1’을 통해 첫 협업을 진행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이번 무대는 웨어러블 로봇을 산업과 의료의 범주를 넘어 예술과 패션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실험적 시도로 평가된다.
특히 ‘엔젤슈트 H10’은 티타늄 소재의 의상과 AI 3D 그래픽 연출을 결합해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독창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항공·의료 분야에서 활용되는 첨단 소재를 패션과 융합한 이번 작업은 HANNAH SHIN의 ‘Tech Couture’ 철학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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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엔젤로보틱스 |
엔젤로보틱스는 “로봇은 미래의 의류”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로봇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엔젤슈트 H10’은 최근 ‘iF 디자인 어워드 2025’를 수상했으며, 지난해 ‘엔젤기어’에 이어 2년 연속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또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WSF1 비전 콘셉트로 최고 영예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하며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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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엔젤로보틱스 |
조남민 대표는 “이번 협업은 웨어러블 로봇이 헬스케어 산업을 넘어 문화와 예술 분야로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첨단 기술력과 함께 디자인과 문화적 가치를 아우르는 기업으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젤로보틱스의 ‘엔젤렉스 M20’은 올해 태국에 이어 베트남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 아세안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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