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핀란드' 간 새싹기업 등의 혁신분야,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동향 / 정아라 / 2020-11-19 0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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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 시, 합의사항 협약 강화
'아프간 공여회의' 등의 안정화 및 개발 관련 협력 추진

[더스타트 = 정아라 기자]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 18일 오후, 「카이 사우어 (Kai SAUER) 」핀란드 외교부 외교안보정책 차관보와 ‘제 10차 한-핀란드 정책 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의회는 ▲양국 관계, ▲한반도 및 지역정세, ▲국제무대 공조, ▲코로나-19 대응 등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작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 방문 시 합의된 사항을 기반으로 △새싹기업, △과학기술, △정보통신 등의 혁신 분야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항공, △인적교류, △방산 등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  김 차관보와 사우어 차관보가 화상회의를 통해,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외교부)


양측은 △한반도 및 유럽, △동북아, △아프간 등 지역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차관보는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핀란드가 우리 대북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핀란드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공동 주최 예정인 ‘아프간 공여회의(2020 Afghanistan Conference)’ 등의 국제회의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안정화 및 개발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그 외에도 ▲다자주의 강화, ▲국제기구 협력, ▲코로나-19 대응 등 범세계적 현안을 착안해 긴밀한 공조를 추진하기로 했다.

 

▲  외교부 김건 차관보와 기타 행정관들이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외교부)



김 차관보는 “한-핀란드 양국이 코로나19 상황 대응을 위해 4월 정상간 통화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연합(UN) 및 세계보건기구(WHO) 차원의 공조, 핀란드의 국제백신연구소(IVI) 가입 등을 통해 국제 보건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우어 차관보는 “양국이 국제문제에 대한 유사 입장을 바탕으로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 협력을 통해 다자주의 강화에 함께 기여해 나가자고 했으며, 김 차관보는 내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녹색 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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