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특허청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금일 오후 2시, 우수 디자인을 제공하고 디자인 판촉권을 통해 ‘로열티(Loyalty)’를 확보하는 차별화 된 「2020 D2B(Design to Business) 디자인 페어 시상식」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2020 D2B 디자인 페어' 의 공식 포스터이다. (사진출처=특허청)

금년에 15회를 맞이하는 ‘D2B 디자인 페어’는 지난 10년 간, 총 415건의 수상작품이 선정됐으며 이 중 32건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 대한 ▲격려, ▲우수사례 발표, ▲라이선스 계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석자를 최소화하여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95개 대학이 참여하고 3,655점의 디자인 아이디어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최근 3년간 참가실적 : (‘18) 75개 대학 ⇒ (’19) 65개 대학 ⇒ (’20) 95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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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살균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는 "SO:DOCK" 공기청정기이다. (사진출처=특허청)

최종 심사결과,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대진대학교 박병규·오현준 학생이 수상했으며 대상 수상작은 ‘마스크 살균기능 공기청정기(SO:DOCK)’로써 기존 공기청정기에 마스크 소독 살균 기능을 결합한 작품으로, 삶의 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위생적으로 재활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홍익대학교 고국희·박정은 학생의 식품 포장용기 디자인, 숙명여자대학교 정은지·채지은 학생의 ‘생리컵 컴팩터’, 호서대학교 백지유 학생의 전신 건조기 ‘에어루프’ 등 총 45점의 우수 디자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생리컵 컴팩터' 는 여성들이 사용하기에, 굉장히 편리하면서 간편하다. (사진출처=특허청)

또한, 금상 수상자인 호서대학교 백지유 학생과 현대·기아차 사내 벤처에서 독립한 스타트업 ‘㈜폴레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형무 ㈜플레드 대표는 “D2B 디자인 페어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참신하고 우수한 디자인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최근 개인 위생 건강을 중요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피부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바디 드라이어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바디 드라이어 : 간접바람으로 샤워 후 간편하게 몸을 말릴 수 있는 가전 

▲ '라이프스타일' 과 '피부건강' 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바디 드라이어이다. (사진출처=특허청)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D2B 디자인페어는 소비자의 감성을 사로잡는 디자인경영이 중요한 시대에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다.” 이라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참신한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가 지식재산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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