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사, 홍익대학교 등 3개 기관과 업무협약
출자 운용 및 KB 이노베이션 허브 등 창업 공간 및 융자 제공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서울특별시는 지난 17일, KB금융그룹 및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사, 홍익대학교 등의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경험을 결합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과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민간협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 체결 방식으로 진행된 총 3건의 업무협약은, 다양한 협력기업·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킹을 활용해 ‘기업발굴–육성–투자유치-해외 진출’ 등 기업 성장 지원과 산학협력을 통한 R&D 지원과 전문 인재 채용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의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상호 협력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  서울특별시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핀테크랩'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출처=서울시)

그동안 서울특별시는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을 금융 플랫폼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100개의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감독원, △특허청,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하나은행 등 다양한 협력 기관을 이곳에 입주시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었다.

또한, ‘서울핀테크랩’은 총면적 12,000㎡, 6개 층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공간으로 ‘18년 4월부터 27개 입주사 지원으로 시작해 현재 100개 핀테크 기업, 1,000여 명의 금융 혁신가들이 모인 거대한 핀테크 창업 생태계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관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핀테크 입주기업 대상 네트워킹 및 해외 진출 판로 형성은 ‘KB금융그룹’과 함께
서울특별시와 ‘KB금융그룹’은 이번에 체결된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지원 공간 ‘서울핀테크랩’ 과 ‘KB이노베이션허브’를 통해 양 기관이 보육한 우수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입주기업 대상 네트워킹 및 해외진출 판로 형성 등을 원조하기 위해 협력한다.  

 

▲  입주하는 기업에게 스타트업의 발전을 위한 밀착 지원을 제공하는 'KB 이노베이션 허브' (사진출처=KB금융그룹)

또한, ‘서울핀테크랩’ 내 KB이노베이션 허브 공간을 조성해 입주하는 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 경쟁력 있는 서울 핀테크 기업에 132.4억 원 규모의 대형 투자유치 성공!
이미 ‘서울핀테크랩’과 투자유치 및 밋업(Meet-up), ▲멘토링,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으며, ‘20년 상시 개최된 비공개 IR 피칭 및 데모데이를 통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30곳에 대한 투자 검토를 진행했고 VC·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132.4억 원을 공동 투자하는 등의 지원을 추진했다.

또한, ’핀테크 혁신 펀드‘ 의 모펀드가 출자한 VC 운용사들과 함께 ’핀테크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를 집행하고 있으며, ’핀테크 기업‘들이 더 다양한 VC 들과 함께 금융 연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핀테크 혁신 펀드'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출자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한국어음중개원)

이를 통해,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한국어음중개 및 에이젠글로벌 등은 핀테크 혁신 펀드 및 공동투자자들로부터 132.4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도, 한국성장금융과 협력해 투자자와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유치 행사(VC Meet-up)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경쟁력 있는 서울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으로, 입주기업과 산학협력 및 자문 지원은 ‘홍익대학교’와 함께
인재를 활용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핀테크 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지원하고,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과 산학협력 및 자문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특별시와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은 대학생 인턴십, ‘서울핀테크랩’ 기업 대상 산학협력 및 산업자문 등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통해 핀테크 기업 지원과 육성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  서울특별시가 공개한 '제2 핀테크랩' 의 전경의 모습이다. (사진출처=서울시)

김의승 서울특별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부터 △신용보증기금, △하나은행,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성균관대학교 등과 더불어 이번 3개 기관과 추가 협약을 통해 서울의 혁신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산·학·관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계기관, 대학과 협력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두텁게 구축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핀테크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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