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구 외 복합용지, 지원시설용지의 병행으로 '소호형 주거 클러스터' 제공
[더스타트 = 윤상학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대전광역시에서 대전 1·2 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지정을 위해 해당 사업의 활성화 계획을 승인하고, 해당 부지를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생사업 활성화 구역’ 지정은 20년 이상이 된 노후산업단지의 활력을 증진하고, 민간참여를 독려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상상허브」공간 조성을 본격적으로 정립하는 내용으로 토지용도를 유연하게 전환하여 각 산업· 지원 기능을 집적하고 고밀도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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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1.2 일반산업단지 상상허브'가 건립될 부지이다. (사진출처=대전광역시) |
1970년 최초로 조성된 ‘대전 1.2 일반산업단지’는 대전광역시의 생산.고용의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며 일자리 공급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산업단지 노후의 가속화로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둔산, 대덕, 신탄진 등의 도시지역 확산으로 초래하는 환경.교통문제 등으로 교통 및 효율적 공간구조 인프라 형성을 저해하였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에 국비 370억 원을 지원하여 ‘도로환경개선’, ‘주차장·공원’ 등의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토지효율성 제고 및 첨단산업 유치 등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새롭게 추진하는 ‘대전 1.2 일반산업단지 상상허브’는 노후된 지역이 가지고 있는 산업시설 위주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문화·지원기능에 대한 복합 개발을 통해, 산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기업 및 근로 활동의 원활한 지원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 복합용지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한 정보.통신 지식산업센터 건립 및 제조.지식.정보와 관련된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업지원(벤처지원센터, 수출입지원센터 등) 및 편의시설(도서관, 보육시설, 구내식당, 피트니스센터 등)을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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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1.2 일반산업단지 상상허브' 의 사업 구상도이다. (사진출처=국토교통부) |
- 지원시설용지·공공시설용지
산업단지 및 인근 종사자의 직주근접과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지원을 위해, ‘소호형 주거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하고, 주차전용 건축물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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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1.2 일반산업단지 상상허브' 의 구획별 용지 구상도이다. (사진출처=국토교통부) |
이번, ‘대전 1.2 일반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은 공공주도의 「마중물 사업」을 통해 민간참여로 연계되는 후속 투자 기반을 유도하여 ‘첨단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근로자 지원시설 확충 및 쾌적한 산업단지 환경 조성을 통해 ‘청년 인력 유입 및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근오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활성화 계획과 부합하는 관련 시설이 향후 완공된다면, 대전 1.2 일반산업단지를 혁신적으로 변모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하고 그 효과가 지역 전체로 확산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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