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트 = 한미경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초기단계 벤처 캐피탈 ‘500 스타트업코리아(500 Startups Korea)'가 지난 4일, 「시드 프로그램(Seed Program) 2기」 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번에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소비재, 미디어, 핀테크,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등의 제한이 없는 다분야 초기단계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고, 그 중에서 시장의 기회와 팀 구성, 역량 및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 시드 프로그램 1기에서 최종 선발 스타트업 : 동글
금년 5월부터 론칭한 ‘시드 프로그램 1기’는 총 750여 개의 초기단계 스타트업이 지원했고, 선발된 회사 중에서 도매가 의류 플랫폼 ‘동글’은 ‘500 스타트업코리아’의 투자 유치 3개월 만에 후속 투자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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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최초 도매가 직접 쇼핑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동글' 은 500 스타트업 코리아를 통해 성장했다. (사진출처=동글) |
시드 프로그램 1기에 선발된 ‘동글’ 의 최영하 대표는 “500 스타트업의 시드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역량이 생겼다.” 며, “다양한 멘토링 세션과 네트워킹을 통해 팀이 더욱 성장하고 좋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팀의 목표도 다시 한 번 재정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참가하는 스타트업 전원에게 다양한 제품·서비스 지원을 제공한다.
금번부터 최종적으로 선발되는 초기단계 스타트업은 ▲1억 5000만원 시드투자 ▲투자계약은 ‘조건부 지분 인수계약’ 및 ‘전환우선주’ 체결 ▲ 3주간 실전형 육성 프로그램 참여 (제품개발, 지표분석, 그로스해킹, A/B 테스트, 세일즈 및 마케팅 퍼널 등) ▲ 6,500여 명이 활동하는 500스타트업 글로벌 창업가 커뮤니티에 가입 ▲기타 지원 패키지 (아마존, 구글 클라우드, 노션, 파이프드라이브, 세일즈포스, 에어테이블, 허브스팟 등) 등의 혜택 및 지원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제품·서비스 최적화, 그로스(Gross) 마케팅, 세일즈 파이프라인 구축, 해외 진출 전략, 수익 모델 선정, 후속 투자 전략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500 스타트업 코리아’의 800명의 글로벌 멘토 플랫폼에 있는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원 접수는 11월 27일 자정까지 가능하며, 1차 서류 선발된 팀은 발표평가를 통해 다음 달 18일에 최종적으로 선발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500 스타트업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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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 스타트업 코리아' 에서 진행하는 '투자 데이'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사진출처=500startsup) |
한편, ‘500 스타트업 코리아’ 은 2010년에 설립되어 전 세계 2,450여 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그 중 Grab, Twilio, SendGrid, Credit Karma, Canva, Talkdesk, Bukalapak 포함 19개 사가 ‘유니콘’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 되었는데 2019년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는 1등 「글로벌 벤처 캐피탈」 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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