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분야 유망 스타트업 찾습니다

동향 / 박찬현 / 2020-04-27 1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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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관광 분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희망 기업 모집
사업화 자금 5,000만원과 멘토링 등 사업화 프로그램 지원

 

▲ 지난해 12월 관광 분야 엑셀러레이팅 데모데이 현장<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더스타트 = 박찬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국내 관광업계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중인 관광분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30개사를 내달 24일까지 모집한다.

 

액셀러레이팅(accelerating)은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초기 투자, 네트워킹, 판로개척, 멘토링, 교육을 아우르는 민간 투자 연계형 전문 보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관광 액셀러레이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벤처스퀘어, 와이앤아처, 씨엔티테크 등 3개 액셀러레이터사의 주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3개사는 본연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스타트업 10곳을 각각 선정하게 된다.

 

벤처스퀘어(대표 명승은)는 팁스(TIPS) 운영사로서, 기술기반 기업을 대상으로 팁스 연계 투자 및 추천이 가능하고, 자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를 보유하고 있어 보육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이 가능하다.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에서는 로컬 관광기업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지역 기업을 중점적으로 모집하며, 선정기업 대상 시장 실증화 프로그램글로벌 진출 초기 지원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테크기업에서 출발해 액셀러레이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기술선도기업으로, 엔지니어 매칭을 통한 보육기업의 기술 고도화지원 등이 가능하며, 관광과 ICT 융복합기업에 특히 중점을 두어 스타트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30개 기업에게는 사업화자금 5000만원과 함께 교육·컨설팅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기간 중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담당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최대 2억원의 직접투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선발기업은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관광산업 관련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및 지식인프라 등을 활용한 관광 특화 프로그램도 참여도 기대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올해부터 기존 예비·초기 단계 창업 지원뿐 아니라 성장단계에 있는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이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관광 플러스팁스''관광 선도기업 육성'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통해 관광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공사와 민간 투자기관이 공동으로 국내 관광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스케일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코로나19로 관광 산업 전반의 침체 상황에서 관광기업들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한 관광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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