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타트 = 정아라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9일, 무역업계와 스타트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수출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각 스타트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온라인 홍보 영상 제작으로 적극적인 홍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문서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자동으로 변환하는 「TTV(Text To Video) 서비스」 스타트업 ‘웨인힐스벤처스’는 지난 7월, 창립 74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KITA X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에서 선정돼 그동안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한 이력이 있다.
특히, 'TTV 서비스‘는 입력된 테스트를 분석해 최적화 된 영상 및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영상 제작 솔루션」 으로 기존 동영상 제작 과정에 비해 소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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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인힐스벤처스'와 '한국무역협회'의 각 기관 대표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출처=한국무역협회) |
해외 소비자의 제품 사용 경험 피드백을 ‘비디오 챗’ 형태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미띵스」 는 수출기업 10개 사와 계약을 체결한 이력이 있는데, 해외 약 50만 명의 소비자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강점으로 우리 기업 신제품·기술에 대한 해외시장 반응을 비디오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복잡한 문서를 분석해 고객의 질문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올거나이즈’는 무역협회 스타트업 바우처 및 스타트업 브랜치 이용 문의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도 기업 간 법률 자문 서비스 플랫폼 ‘㈜로앤굿’과 계약을 체결해 회원사 대상 무료 및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무역협회 자회사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화물위치 추적 서비스 스타트업 ‘㈜씨벤티지’와 계약 체결을 위해 협의 중에 있다.
또한, 작년부터 무역협회가 실시한 무역센터·코엑스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도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실제 사업현장에 속속 적용되고 있는데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반 분리수거함 오이스터에이블, ▲실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지도 솔루션 맥스트, ▲스마트 미디어 영상 광고 솔루션 인터브리드 등이 주인공들이다.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무역업계에서도 수출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는 수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동반 해외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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